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불안의 모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이 댓글 1건 조회 6,760회 작성일 09-02-17 10:19

본문

불안가 하나가 될려고 노력하엿습니다. 그런데 잘 안되더라구요
하나가 된 상..모양이 저항이요 거부요 정죄가 아닐까요?
제가 어떤 하나된 상을 그리고 그러면 어떠하겟지 생각하면서 계속 노력하고 잇엇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껏 불안해 하면 될것 같은데..하나가 될려고... 하나의 상을 만든게 아닐까 하고요
하나가 혹 깨달음이요 부처가 아닌가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첫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력한 만큼 잘 되느냐 잘 안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님의 마음이 진정
'미래'가 아니라 '지금'에로,
'저기'가 아니라 '여기'에로,
'목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것'에로,
내가 바라는 '저것'이 아니라 매 순간 내게서 올라오는 '이것'에로
돌이켜졌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초라하고 볼품없는 '나'를 만나고 경험하는데에 있어서 비롯되는
그 어떤 고통과 씁쓸함과 비참함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고통스럽더라도 배워야 할 무엇'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깨달음도 없고 부처도 없습니다.
다만 매 순간의 '이것'밖에 없습니다.

Total 1,960건 5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0 서정만 6824 11-01-07
879 차차 6822 10-03-22
878 나인 6807 12-09-13
877 김기태 6800 07-09-25
876 김기태 6794 10-09-19
875 동반자 6785 06-08-18
874 궁금이 6784 06-07-21
873 새우 6783 08-04-25
872 ... 6780 09-04-22
871 황미자 6776 08-05-15
870 김기태 6776 07-12-08
869 나그네~에 6771 11-09-20
868 속빈강정 6770 09-12-09
867 김기태 6768 10-05-29
866 김기태 6767 08-08-02
865 김기태 6767 07-03-25
864 바람 6765 07-01-10
863 김기태 6764 09-02-11
862 김기태 6764 08-04-04
861 ss-_-ss 6763 12-05-1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524
어제
16,082
최대
16,082
전체
3,911,136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