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남을 욕하는 것도 나를 욕하는 것과 같은 걸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jh 댓글 1건 조회 7,130회 작성일 09-03-04 10:16

본문

내가 남에게 서운하게 했다고 생각하고는 괴로워 하고 우울에 빠집니다.
또 남이 나를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두고두고 원한을 품고 서운해 하고 우울에 빠집니다.
그래서 저는 남을 서운하게 잘 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음이 안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근데 남이 나를 서운하게 하는 일은 살면서 피할래야 피할 수도 없고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우울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 작자를 두고두고 욕하고 정죄합니다.
내 머릿속은 하루종일 나에게 상처를 준 남을 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괴롭고 우울합니다.
남을 욕하는 것도 나를 욕하는 것과 같은 걸까요?
남을 욕하는 것도 자학하고 똑같은 건가요?
저는 남을 참 많이 욕하고 살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선한 척 말도 못하지만 돌아서서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두고두고 험담을 합니다.
벌써 몇년째 나에게 험담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어떤 마음에 문제가 있는 일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예, 남을 욕하는 것은 님 자신을 욕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며,
남을 욕하는 것은 님 자신을 자학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님 안에 있는 어떤 깊디깊은 상처가 끊임없이 또다른 상처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님의 눈은 아직 님 자신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바깥으로만 향해 있는 님의 마음을 님 자신에게로 돌릴 수 있을까요?
님의 눈이 님 자신을 향하게 될 때
님은 조금씩 님 자신의 상처로부터 걸어나오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 108배를 권합니다.
108염주를 하나 사서 잠자리에 들기 전 편한 시간을 정해 매일 108배를 하고 주무십시오.
절을 한 번 하고 난 다음 염주 한 알을 돌리는 식으로 108배를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ㅡ 이 약속만 지키시면 됩니다.

그냥 한 번 해보십시오.
앞으로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주무시기 전에 108배를....

Total 1,960건 5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0 정리 5585 10-05-20
879 허준명 5692 10-05-20
878 허난설 5725 10-05-22
877 김기태 6828 10-05-29
876 5578 10-05-30
875 김형기 7051 10-06-02
874 지나가다 5843 10-06-02
873 방황맨 8213 10-06-03
872 조승현 5816 10-06-03
871 노자 5825 10-06-03
870 like a whisky 5183 10-06-08
869 아이로보 5537 10-06-08
868 호호 6197 10-06-09
867 힘들어여.. 5659 10-06-13
866 조승현 5714 10-06-15
865 김개똥 6059 10-06-18
864 들에핀들국화 5920 10-06-21
863 .... 8027 10-06-29
862 애독자 9256 10-07-01
861 gutrie@mail.com 7670 10-07-0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5,102
어제
16,204
최대
16,204
전체
4,046,37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