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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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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댓글 2건 조회 6,824회 작성일 11-07-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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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지내시지요.

한동안 정신없어서 이곳 싸이트에 안들어왔었는데,

이곳을 찾는 이들의 사고가 상당히 바뀐 듯한 감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과거와 같으면 제가 '있는 그대로가 진실이 아니다.'는 따위의

글을 써낸 후에는 벌떼같이 반발 댓글이 달렸는데,

요새는 그런 댓글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선생님께서 '무위'에 대해 '현실과 접목된 삶'의 측면에서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마 그러한 영향이 하나하나 모여서 많은 분들이 저의 글마저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영향 하나하나가 많은 분들의 생각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듯 하여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숙고가 됩니다.

저의 급한 기질로는 수용적인 이해심도 좋지만, 이 '망해가는' 세상에

어떤 가시적인 저항의 힘이 솟아날 필요를 느끼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그러한 힘을 추동해 낼 수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궁긍한 것은 선생님의 학교 생활이십니다.

학교 내에 잡다한 부조리가 있을 것인데, 선생님은 이에 대해서 어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둥글이님.
반갑습니다.
그동안에도 건강하게 잘 계셨는지요?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세상 어딘가에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는 둥글이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올 2월에 기간제 교사로서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곤 지금까지 제가 늘 해오던 강의와 만남과 상담과 집필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부 주심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작성일

그러셨군요.
선생님 같은 분이 교단에 좀 더 많이 계셨으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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