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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입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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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유고래 댓글 1건 조회 5,971회 작성일 09-08-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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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때 성적이 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경쟁 관계에 있던 학생이 하나
있었는데
이학생이 항상 무슨 말을 하면 제 신경을 건드리게 하는 아주 미묘한 말을 하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니 A초등학교 나온 애 중에서 우리 중학교에 온 애 중에
엠모군 말고는 좀 공부하는 아 없다 아이가 하더라구요. 제가 A초등학교를
나오고 우리 중학교에 와 있는데 그런식으로 저를 까더라구요.
저는 이것을 저를 까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스럽습니다. 그 밖에도
니가 나를 경쟁자로 생각하나 에서부터 니 목표가 전교 1등 하는 것이가 라고 묻기도
해서 반에 1등하는 애 한테 가서 누구누구가 목표가 전교 1등이라 카더라 카면서
함께 나를 손가락질하며 비웃기도 했고요. 딴 사람을 시켜 제가 공부하는
책을 뺏어서 무슨 책을 공부하는지 알아오라고 시키기도 하고요. 쟤가 선생님께
볼만 꼬집힌 것은 쟤가 선생님께 촌지를 줬기 때문이다 고 모략하기도 하구요
이런 경우에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아주 경쟁자를 피를 말리도록 못살게 굴거든요. 이 녀석하고 대화와 관계를 단절
을 선언해야 합니까??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냥 님 자신을 사십시오.

인생을 살아가는 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면서 항상 경쟁선상에 자신을 두는 사람이 있고,
경쟁선상에 있지만 경쟁하는 마음 없이 그냥 자신의 삶을 살아갈 뿐인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경쟁선상에 자신을 두는 사람은
경쟁에서 이겨서 늘 최상의 자리에 자신을 둘지라도 그것은 한낱 비교우위일 뿐이며,
경쟁선상에 있지만 경쟁하지 않고 다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매 순간순간이 절대(絶對)의 자리일 수 있는 것입니다.

님이여.
비교하지 말고
경쟁하지 말고
다만 님 자신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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