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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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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피 댓글 0건 조회 5,601회 작성일 11-01-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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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선생님의 책을 읽고 감명받아서.. 이렇게 사이트도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이 벼랑 끝에 내몰린 것 같은 기분으로
죽을 용기가 없어 하루하루 살아는 가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어딘가 갔다오면 괜찮겠지..하면서
근데 뭘 해도 내 마음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삶을 살아가는게 버겁고 막막한것은 가시지를 않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고
이런것들을 피하고 고치려고만 하지 않고
맞닥뜨려 보아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제가 부족해서 무엇이 옳은건지 잘 모르겠고
맞닥뜨리려 '하는것'조차도 나를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
해서 도움을 구합니다..
지난 몇년간 이런 상태가 지속되어
마음공부를 하는 곳에 가서 나아지는듯 했으나
그 단체가 다단계식 금전과 결부된 곳인걸 알고는 나오게되었고
정말 이중으로 상처받고 그동안 우울하지 않고 마음편히 살기위한 노력이
허황된거 같아 이제는 정말 하루하루 그냥 흘러가는대로 죽지못해 살고있습니다..
저는 시험공부를 하고있는 수험생인데.. 공부가 너무 해야만 하는 것인데
하기 싫어 피하고 안되는 남들처럼 열심히 안하는 것에자극받아
또 맘잡고 해보자 하는게 하루이틀 못가고 이런 악순환이 수십번도 더 반복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책 중에 남들의 칭찬을 먹고 살아 남 눈치만 보며
밖에서는 아주 열심히 살고 멋진 사람인양 애써 척하고
혼자있을땐 퍼져있고 게을러있고.. 이 부분이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꼭 지금의 제 상태거든요..
저는 잠이 정말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부지런해지려 애써도 번번히실패하고
이제는 거의 절망 포기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우울하네요..
마음공부 하는곳에서받은 상처로 이제 뭔가를 시도하는것도 겁이납니다..
다른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 선생님 책에서만 봐도
산에 매일 천번넘게 오르내리신분 그게 아니더라도
대부분 나이가 많으셔서 고통이 오래되신분들이시거나
도인들을 발벗고 찾아다니거나 수행하는 등 갖은노력을 하시던데
저는 원래 겁이많고 소심한 성격에 어린 학생이라..
게다가 그런시도를할 의욕조차 이젠 없습니다
얼마나 제가 힘들어야야 제가 자유로워질수있는지
너무나 막막합니다..
최근에 애인과 이별을 했는데
이유가 저의 이 우울함과 어두움을 상대방이 더이상 감당을 할수 없어서입니다..
제마음이 비어서인지 자꾸 다른사람들 그것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자꾸 사랑을 요구하고 그러다보니
다들 지쳐서 제곁을 떠나나 봅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려고 하는 차에 선생님 책을 읽고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공부를 놓을수가없는 학생인데 공부를 제대로 한지는 수개월이 지났고
의욕도 없고 에너지도 없어서 작심1일을 반복.. 이제는 지쳤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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