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김기태선생님 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들꽃재원 댓글 1건 조회 6,018회 작성일 09-10-28 14:01

본문

김기태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 질문드렸던 '쿠지'입니다. 별칭을 '들꽃재원'으로 바꿨습니다.
선생님의 바.로.지.금.에 머물라는 말씀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제 속에 떠오르는 공포와 무서움, 숨막힘, 어쩔 쭐 모름을 만나려고 노력하다가..
저 스스로가 제 공포가 너무 커서 아직은 다 못느끼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 하신 건.. 그렇게 정해놓고.. 다 못느끼고 있다고.. 예측하고 판단하는게 아닌데.
그냥 지금 느껴지고 떠오르고.. 떨리는데로.. 바로 지금의 것을 말씀하신건데..
저는 또 과거나 미래의 것을 쫓고 있었나봅니다.
이제는 저도 지금을 만나 보렵니다. 그냥 지금 제게 오는 아이를 만나보렵니다.
지금의 그 아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만나보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번 뵙고 싶네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예, 그렇게 조금씩 '발견'해 가면서
끊임없이 '지금'을 만나는 것
매 순간 예기치 않게 올라와서는 모든 것을 뒤헝클어버리는 그 아이를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는 것
그 아이와의 만남이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그 고통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전부입니다.

그렇게 '나'를 만날 때
비로소
'너'를 진정으로 만날 수 있으며,
평화와 사랑과 자유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지금'을 향해 발길을 돌이키기 시작한 님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Total 1,960건 50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80 김기태 6592 09-11-21
979 진이 6591 09-11-15
978 진이 6365 09-11-13
977 김기태 6802 09-11-15
976 진이 6879 09-11-11
975 진이 5948 09-11-10
974 미쉘 5892 09-11-10
973 김기태 7863 09-11-14
972 일요일 5264 09-11-07
971 제로 5888 09-11-01
970 박충수 6993 09-10-30
969 김기태 6527 09-11-04
968 솔잎 5857 09-10-29
열람중 들꽃재원 6019 09-10-28
966 솔잎 6087 09-10-25
965 솔잎 6561 09-10-20
964 a돌멩이a 6268 09-10-16
963 성공 6160 09-10-12
962 5798 09-10-04
961 꽃씨 5866 09-10-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525
어제
16,761
최대
18,354
전체
5,248,60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