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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 댓글 1건 조회 6,583회 작성일 09-07-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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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속에서 버림받거나, 비난당하거나, 바보취급을 당하거나, 함부로 대해지고, 모욕을 지속적으로 들을때, 무너지는 마음, 갈기갈기찢겨지는 마음, 수치스러운마음, 세상에 버려지는 마음,,,
이걸 그냥 아무말없이 느껴주는것과
아니야. 내가 널 사랑해. 괜찮아. 넌 못나지않았어. 그들이 잘못한거야. 나는 사랑스런존재야.이렇게위안주는것하고
다른건가요?
그리고 느껴줄때.
정말로 내가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존재라는 느낌을 받아들이는것은
그래 난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존재야. 라는것도 받아들여한다는것인지...
다만 감정만 받아들이는것인지...
사실,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존재라는 느낌을 느낀다보면
그래 난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존재야라는 생각이들고 그러면
더 절망적이고 더 아프고,,,
이건 뭐죠? 너무 답답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있는 그대로’라는 것은
  맨 순간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 느낌들을 그야 말로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받아들이고 경험해주고 치러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공격당하고 비난 받는 자신을 위로하려 한다거나 변명하려 한다거나 위안주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야 말로, 매 순간 내 안에서 일어나는 그대로!

  “사실,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느낌을 느끼다 보면, 그래 난 초라하고 비참하고 수치스러운 존재야 라는 생각이 들고, 그러면 더 절망적이고 더 아프고,,,이건 뭐죠? 너무 답답합니다.”라고 님은 말씀하셨지만, 그렇게 순간순간 절망적이고 더 아픈 마음이 들거든 그냥 아파하고 그냥 절망하십시오. “이건 뭐죠?”라고 묻지 말고, 그렇듯 어떤 ‘변화’를 기대하지 말고, 그냥 그 속에서 푹 썩고 절어보십시오.

  님 안에서 모든 살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질 때 님은 진정으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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