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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딱풀 댓글 0건 조회 6,346회 작성일 11-02-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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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태 선생님 ^^
대인공포를 앓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된지 어느새 1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
기태선생님이 내신 지금 이순간이 완전하다와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도 읽어보았고
틈틈히 이 사이트에 들려 저와 비슷한 사람들... 저보다 더한 고통을 겪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태선생님의 말씀들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요즘은 제가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기태선생님의 말씀중에 이런 골자의 실험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저는 제가 두려워하는 무언가를 하는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사람들을 만날때 습관적으로 들었던
멋있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 오히려 더 모자라고 사회성없는 사람으로 보여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그럴때면 오히려 편하고 스스럼없이 사람을 대할 수 있더군요 !
저 지나가는 사람을 쳐다보면 내가 시비가 걸릴수도 있겠구나 하면
오히려 나한테 화를 내도록 계속 쳐다보자 라고 마음먹고 쳐다보면 마음은 편해졌습니다.
비록 어제부터 시작한 실험이지만,, 즐거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오히려 제가 원했던 것에 반(反)하여 제가 두려워 했던 것을 '기꺼이'한다면 나중에는 제가 원했던것 과 두려워 했던것 어느것을 취하는 것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의 삶을 살 수 있는 겁니까?
즉, 저의 망상속에서만 살아숨쉬던 두려움의 실체를 알게되었을때 저의 선택은 자유가 되는 것입니까?
편안함이 느껴지기에 계속 하고있는 실험이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이 실험의 목적에 의문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한 공간을 내어주시는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즐거운 하루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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