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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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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랑군 댓글 1건 조회 7,568회 작성일 09-07-1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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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만나고 있습니다.
마음은 내 생각이요 내 감정입니다.
드디어 토요일에 제 마음 제대로 만났습니다.
4월달부터 기태아저씨의 지지속에 내 마음 만나고 있었습니다만 일하느라...
그리고 가끔은 너무 울적해서 그 울적함 빠져나올려고 긍정을 하기도 했지만
내 마음 만나기에 소홀하기도 했지만 토요일부터는 내 마음을 좽일 만나고 있습니다.
그 마음속에 공통된 한가지는 온통 '남'이었습니다.
남이 나에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남의 관심과 사랑을 구걸하고 있는 마음이더랍니다.
온통 남...남...남...남...남에게 쏠려있는 관심과 사랑...
남이... 누군가가...나에게 해주길...주기를 바라는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
아쉽게도 눈물은 흘리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 만나고 있노라니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데 또 참았습니다.
또 그랬습니다...누군가가 나에게 "울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줬으면 하는 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냥 하소연하고 싶습니다.
저는 잘 알거든요....내가 내 자신에게 사랑과 관심을 구하려고 해야하며
내가 내 자신에게 사랑과 관심을 줘야 한다는 것을요.
그 외에도 알기는 참 잘 압니다.
굳이 여기에 질문하지 않아도 저는 참 잘 알고 있습니다.
모를 때도 있죠...
지금 또 내 마음 만납니다. 기태아저씨에게 칭찬 받고 싶어하는 마음...
이거 또 남에게 갈구하는 그런 마음이겠죠?
아마도 지금은 괜찮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그냥 인정하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남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노라'하고 말이죠...
너무 지나쳐서 그렇지...내가 인정해야할 부분이기도 한듯 합니다.
전 기대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기댄다면 나 자신이 나약해질 테니까요.
그치만 또 지금은 선생님이 이렇게 말하실 것 같습니다.
"기대도 괜찮아"라고 말이죠.
우선은 내 자신에게 기대고 있겠습니다.
아뇨...죽는 날까지 내 자신에게 기대고 있겠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기대도 괜찮겠죠.
또 제 마음 만나고 있습니다.
너무 기대면 날 싫어할 거라는 마음...
온통 이런식입니다 내 마음은...
남에게 집중되어 있는 제 마음...돌려야겠지요?
나에게로 집중해야겠지요.
이 다음에는 뭘해야하는지 묻고 싶은데...저는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계속 내 마음 만나야한다는 것을...
정말 다음에는 다음에는 눈물이 나오려 할때에는 울었으면 좋겠어요.
남 눈치 안보고 그저 날 위해서...
마음 만나기만 합니다.
여기에 나를 아는 몇몇 사람의 눈치를 보고 있는 제 마음 만납니다.
그 뿐입니다. 내 마음이 그렇구나라고 말이죠. 그 이후에는 없습니다.
그저 내 마음 만날뿐...
혹시 이렇게 마음 만나기 다음에 해야할 것이 있다면 얘기해주십시오.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나도 다른분처럼 1달동안 해봐야할 그런 것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더욱더 깊은 내 마음을 알수 있게끔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런것 같아요. 내가 한달동안 해야하는 것은 무조건 '나를 사랑하기'
뭘 하든간에...실수를 하던 잘못을 하던 못나보이던 나를 무조건 사랑하기.
내 자신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하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괜찮아...사랑해..."라고 말하기...
저 혼자서도 참 잘 알고 있죠?
사랑과 관심을 나에게 갈구하고...나에게 "괜찮아...사랑해...괜찮아...괜찮아..."라고 말하기.
랑군이 앞으로 그렇게 하고 있겠습니다.
짧은 응원의 메세지라도 남겨주시면 힘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누군가에게 갈구하는 마음이지만, 이순간만은 조금 기대보겠습니다.ㅎㅎㅎ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참 잘 하고 있습니다.
  진정 감사하구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가슴도 먹먹해지며 가만히 눈물이 납니다.
  울고 싶을 땐 마음껏 우세요, 참지 말고.
  울 수 있다는 건....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또 제 마음 만나고 있습니다. 너무 기대면 날 싫어할 거라는 마음...온통 이런 식입니다, 내 마음은... 남에게 집중되어 있는 제 마음...돌려야겠지요? 나에게로 집중해야겠지요.”라고 님은 말씀하셨지만,
  아뇨, 님은 이미 님 자신에게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온통 남에게 집중되어 있는 님 자신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며 만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그 마음에 "괜찮아...사랑해...괜찮아...괜찮아..."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으니까요.

  님은 참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라는 건 없습니다. 다만 끊임없이 ‘나’를 만나는 일만 있을 뿐....그러면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일은 바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오래 걸려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그렇게 자신을 만나가다 보면 더욱 더 사.랑.하.게.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따뜻하고도 힘 있는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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