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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김기태님 답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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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명구름 댓글 3건 조회 7,012회 작성일 08-06-0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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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피하려 하고
슬픔을 피하려 하고..
그것이 뭐 문제 될게 있습니까.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기쁨을 찾고, 고통을 피하려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감기 걸리면 감기약 찾고
배고프면 먹을 걸 찾고..
잠오면 잠 자고.
오히려 슬픔속에 있어본다..
자기감정속에 있어본다느니.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있어본다느니..
그런 모습 자체가
자신의 모습과는 훨씬 동떨어져 있는 모습 같은대요..
그것이 어떤것 즉, 어떠어떠하다라는 것에 사로잡혀
있는 또하나의 모습 아닌가요?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작성일

인정한다고 한다면 대상을 실체화 하는 것입니다.
대상을 실체와 하면 둘로 갈라져 분별을 하는 것입니다.둘로 갈라지면 불안을 야기 해요
그래서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기쁨을 찾고 고통을 피하려는 그것이 실제예요.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기쁨을 찾고 고통을 피한다고
생각을 해요,기쁨 고통 슬픔 진리 삶 도 이런 것은 하나의 개념에 불과해요
개념을 쫓아가면 모두가 다른게 보입니다 이것은 의식입니다 객이예요. 주인이 아니지요
사물이나 모습으로 이루어 진것은 망상입니다 마음이 지어낸 환상입니다
마음은 있다 없다 아프다 괴롭다 슬프다 하지 않아요 ,
그저 텅비어 두루 두루 비출뿐입니다 아무런 장애가 없어요
주객이 나누어지기 전자리 그것이 마음이고 허공입니다

대원님의 댓글

대원 작성일

해가 있어 밝음이 있고 어둠이 있는 것
동쪽과 서쪽이 있고 남쪽과 북쪽이 있는것
서울을 가고 부산을 가고 이것은 분별심이다

밝음이 어둠이고 어둠이 밝음이고
동쪽이 서쪽이고 서쪽이 동쪽이고
이것이 눈앞의 작용이라.

눈앞을 떠나 어디에 무엇이 있는고
찾으면 천리 밖이요 안찾으면 바로 눈앞이라
눈앞을 떠나 그대들이 갈곳이 있는가
갈곳이 있다면 그대들 마음은 고통을 떨치지 못하리라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고통을 피하려 하고 슬픔을 피하려 하지만 잘 피해지지가 않고,
일견 피한 듯 하지만 보란 듯 또 찾아오고,
그러면 또 다시 피해서 ‘안전’하려 해보지만
정작 그 어느 곳, 그 어느 순간도 ‘안전’하지 않으니
입술은 거듭 타고....

이건
감기 걸리면 감기약 찾고, 배고프면 먹을 걸 찾고, 잠 오면 잠 자고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저
어찌 할 줄을 몰라
발 동동 구르는 이 마음을 어이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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