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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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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이 댓글 1건 조회 5,586회 작성일 09-11-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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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전 어릴때 왕따당한 경험, 무관심하고 매사에 늘
비판적이신 부모님때문에..
내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이고..
지금 계속 회복의 여정을 가고 있는 사람인데요..
세상의 공격,상처를 받는 것이 두렵네요..
또 무너질까봐요..
그래서 매사에 더 소극적이 되고..부딪히는 것을 두려워 하게 되네요..
남들의 공격이 오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방법,
제 내면을 지켜낼 방법이 있나요?
아님 순간 무너지더라도..
다시 금방 일어날 방법이 있나요?
그럼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아닙니다.
  조금 전 <도움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질문글을 올리신 ‘미쉘’님에 대한 답변에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남들의 공격이 오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방법, 자신의 내면을 지켜낼 방법, 아님 순간 무너지더라도 다시 금방 일어날 방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세상의 공격으로 또 다시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 매사에 더 소극적이 되고,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지금의 자신을 껴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상처 투성이의 자신을, 그 상처로 인해 슬프게도 왜곡되고 뒤틀려 있는 ‘지금’의 자신을 매 순간 있.는.그.대.로.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을 버리고서는, ‘지금’에 저항하고 거부하며, ‘지금’을 부정해서는,
  아! 그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한 모든 몸짓들을 외면해서는
  결코 님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회복’은 바로 ‘지금’ 속에, 그 '상처'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한번 돌이켜 보십시오.
  마침내 ‘방법’을 얻게 되는 ‘미래’가 아니라
  님의 모든 것을 진정으로 회복시켜줄 ‘지금’에로 눈을 돌이켜 보십시오.
  그리곤 매 순간의 '지금'에 머무르십시오.

  진정한 '치유'는
  님이 애써서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지금'에 머무를 때
  저절로 찾아와 님을 온전케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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