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두려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순심 댓글 1건 조회 7,691회 작성일 15-07-11 01:21

본문

선생님, 정신적 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던 그 때 이후로 3년이 지난 지금,
저는 이제 다시 의욕이 생겨나고 있어요. 삶이랄까...
공부가 다시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도,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아요
그런데 저는 두렵습니다.
그 모든걸 다 할 용기가... 두려워요.
이제는 하나씩 차근차근히 밟아나가면 된다는 것도 늦게서야 깨달았지만
책 한권이라도 다시 읽으려 치면, 뭔가가 자꾸 속에서 올라옵니다.
저를 할 수 없다...라고 자꾸 느끼게끔 하는 그런 무거운 감정들이요.
어떻게 해야 제가 거부하지 않고 이 감정들을 그냥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할 수 없다.. 라고 느끼고 두렵고, 모든 것들로부터 그냥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 아이가 자꾸 그려져요. 제 마음에서 자꾸 올라오는 이 감정들이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삶의 길은
마음 안에 아무런 두려움이 없을 때 비로소 한 발 내딛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Total 1,960건 4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40 파도 7237 06-08-31
1039 7235 12-05-25
1038 김기태 7234 09-12-10
1037 무기력 7231 12-11-25
1036 마음 7230 08-03-01
1035 실재 7228 11-01-19
1034 시레기 7226 12-09-18
1033 돌도사 7224 11-07-11
1032 물음표 7224 15-03-26
1031 정신질환 7223 10-08-11
1030 김기태 7214 08-11-16
1029 김기태 7213 11-01-21
1028 헬로우 7212 06-05-28
1027 김기태 7209 10-10-15
1026 자유 7205 09-12-03
1025 ... 7205 06-04-29
1024 자연으로 7204 07-06-23
1023 바다 7199 13-02-20
1022 껍대기 7197 06-05-09
1021 왜사는가 7195 14-12-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215
어제
15,916
최대
16,082
전체
3,999,05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