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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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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뜨 댓글 1건 조회 7,099회 작성일 08-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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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글을 읽을때 마다 저는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저의 아픔과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이 더위에도 한없이 시리기만 하던 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우울한 꿈에서 깨어나며 하루를 시작하고 한참을 그 마음을 잡고 누워서 머리 속의 생각들을 마음 속의 아픔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 선생님께서는 그러지말라 하시며 저를 위해 휴일의 아침을 보내고 계셨다 생각하니 감사함과 죄송함이 더 합니다.
선생님께서 하지말라 하시는 것을 저는 아프기 싫어서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나아지기는 커녕 더 깊은 아픔에 저를 가두고 있었던가 봅니다.
선생님께서 일러주시는 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아플지 두렵고 솔직히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그 아픔을 온전히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던 것 같고, 모든 것이 저를 위해 잘된 일이라고 운명이라고 믿고 제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정리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보겠습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노력해보겠습니다. 용기를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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