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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실은 잘 알고 있다고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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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703회 작성일 06-08-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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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님...
윈드님은 자신이 모른다고 말은 하지만 제게는 사실은 님이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하시는 듯 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야 할 지혜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자신에게 바로 그지혜가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것이며,

예민하다는 것이 단점인지 장점인지 님이 모른다면 님이 예민하다는 것으로 고민할 이유도 없지않을까요?

가족이 있는 사람이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주장하시는 님은 가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기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계신 것 아닌지요?

님의 고통은 자신을 사실은 지혜가 무엇인지 까지도 알고 있는 위치에 올려 두고서 자신을 정죄하기 때문 아닐까요?

지혜가 무엇인지 나는 모르니 내게 지혜가 있는지 없는지도 나는 모른다는 겸손.
예민한 것이 좋은지 나쁜지 나는 모르니 나의 예민함에 대해 판단하지 않겠다는 겸손
가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나는 그 기준을 세우리만큼 알지 못하니 나의 생활 태도에 대해 판단하지 않겠다는 겸손.

아니 겸손이라기 보다는 그것이 사실임을 진심으로 인정한다면 진실로 안다면, 더 이상 자신을 정죄까지 할 수 있는 판단자의 위치에 올려두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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