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는 너무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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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푸른주근깨 댓글 1건 조회 7,742회 작성일 10-05-17 12: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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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모든 진정한 ‘변화’는
‘지금’을 받아들이는 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대학교 4학년쯤 됐으면 자기만의 생각이 있어 자신의 생각대로 진로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일반적’이거나 ‘바람직한’ 삶의 모습일 뿐, 지금 님 자신은 아닙니다.
그런 일반적이거나 바람직한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보려하지 말고, 그냥 님 자신을 보십시오.
님은
“(자존감이 낮아)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없고, 나를 깎아 내리고, 항상 다른 사람 눈치보고..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원하는 모습이 내가 추구해야 할 옳은 모습이라 여기는,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르고,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부모님 탓도 아니며,
그냥 (지금의) 님 자신일 뿐입니다.
그런 자신을 깊이 받아들여 보십시오.
그 순간, 님의 중심은 ‘변화’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님은 또 대뜸
“그때 뿐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실진 모르지만
아뇨, 그것은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니라, 단지 ‘변화’하기만을 바라는 모습일 뿐입니다.
그런데
모든 진정한 ‘변화’는
지.금.을.받.아.들.일.때.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랍니다.
‘지금’을 받아들이지 못하니,
“정말 이렇게 살다가는 독립도 못하고 자기 주장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라는 님의 말씀처럼, 대뜸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나아가버리는 것이지요.
Don't worry.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깊은 심호흡 한번 하시고,
지금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지금의 혼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경험해가면서
그렇게 조금씩
‘지금’을 살아보십시다.
그러면 어느새
님 안의 모오든 상처도 치유되면서
자신 위에 우뚝 서가는 자신을 조금씩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 응원을 보내며, 진심으로 외쳐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