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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위로받을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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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거나 댓글 1건 조회 5,311회 작성일 09-04-1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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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할까봐
직장 상사에게 싫은소리 들을까봐
.... 나는 왜 이렇게 흔들려야 하나요ㅠㅠ
나는 이런 흔들림속에서 어떻게 위로를 할 수 있나요.
아파서 아픈 것이 아니라,
내가 아파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아무런 위로를 할 수 없어서
정말로 아픕니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위로가 되지 않으니깐요.
빛한줄기없는 어둠을 헤매는 것처럼,
나의 마음또한 그러하답니다.
내 인생의 참된 빛 한줄기는 없는 걸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흔들림이 곧 위로입니다.
아! 그 흔들림만큼 님을 깊.은.근.원.에.서.부.터.완.전.히.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데도 없답니다.
진실로, 진실로....

그런데 님은
".... 나는 왜 이렇게 흔들려야 하나요ㅠㅠ" 라고 말하며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고, 흔들리는 자신을 싫어하고, 흔들림 이외의 곳에서 위로를 찾으려 하는군요....
아닙니다, 님이여.
지금 그 흔들림 이외의 곳에서는 어디에도 위로는 없답니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위로가 되지 않으니깐요."라는 님의 말씀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할까봐
직장 상사에게 싫은 소리 들을까봐....
그렇듯 늘상 흔들리는 자신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깊이 껴안아주고, 괜찮다고, 애쓴다고 어깨 토닥여 주세요.
"오늘도 많이 흔들렸지? 많이 아프고 힘들지? 괜찮아....너는 지금 그렇게 흔들릴 수밖에 없잖아....
평생을 그렇게 주눅들고, 파리하게 떨며 살아왔는데, 왜 안 그러겠어, 그지? 괜찮아....
내일도 또 다음 순간도 흔들릴 거야....그래도 괜찮아....더 흔들리렴....그렇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너를
내가 더 많이 이해해 주고 더 많이 품어줄께....더 이상 흔들리지 말라고 다그치지 않을께...." 라고 말하며.

아, 님이여.
그 흔들림을 더 깊이 경험해 주세요.
님의 인생의 참된 빛 한 줄기는 바로 그 흔들림 속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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