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달라지는 건가요 아니면 제 잣대가 달라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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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댓글 0건 조회 6,274회 작성일 10-12-09 15:45본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몇번 고민 상담을 했었고 그 때마다 귀찮아하시지도 않고 성실한 답변을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복받으십시오..
이번에 제 주변에 직장을 갖게된 분들이 많아서 축하도 해주고 나도 졸업하면 저렇게 사람구실하면서 살수 있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건 제 고민이라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한데....
왜 어린아이때 꿈꾸던 그대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냥 이렇게 되기로 예정이 되어있던 걸까요?
저만하여도, 어릴때는 외교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중고등학교 내내 그랬구요
근데 지금은 어머니가 아프시고 나서 의대다니고 있으니..
근데 문제는 이것또한 제가 "즐거워"하는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막연히 이러면 사람 살릴수 있겠지, 하는데..
꼭 이것이 내 일이여야 하나, 더 이 일을 즐거워하고 잘하는 사람이 할수 도 있을텐데.. 하고..
어머니가 한번 고장나시니까
몸은 이쪽저쪽 고장나는 것이더군요..
그러면 제가 더 분발하는 것도 아니고,
에이..지금 이 사람들도 못고치는거.. 다 살고 죽는건 사람 운명인거지.
그리고 이것이 제가 공부하는 방향을 바꾸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머리가 커져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방법을 잊어먹은거 같습니다
옛날에는 내가 외교관이 될 생각을하면 뭐든지 다 이뤄낼거 같았는데
지금은 에이, 내가 의사가 되봤자, 지금같은 마음가짐으로는 환자한테나 나한테나
죄짓는거지 뭐.. 이러고요
무기력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평생 우리를 위해 살아오신 어머니가 아픈것에 분노도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니, 그 시점은 이미 지나서, 이제는 그 분노와 슬픔과 무기력이 습관처럼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이건 습관이예요. ;; 아니면 이렇게 일정하고 예고 없이 끊임없이 닥쳐올수는 없어요.
졸업이란 저에게 순간의 해방, 과 같습니다 지금 현재.
(아니, 그렇지 않을 꺼란거 압니다. 사람 사는것은 끊임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만..
저는 얼른 이 과를 졸업해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직장 가지신 선배분들 축하도 해드리고 그랬는데..
항상 비즈니스를 하고 싶던분이 이번에 비즈니스를 하시면서
어릴때 하지 말라고 배웠던 공갈, 사기, 거짓말은 다 해야한다면서
회의감을 느끼신답니다
왜 사는것은 이렇게 수수께끼인거죠?
왜 먼저 알 수는 없는거죠?
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서 항해해가는 그런 삶일 수는 없는거죠?
그냥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습니다 저는. 전 목적지는 포기하고
지금은 목표없이 남이 노젓는 곳을 향해서.. 그냥 둥둥둥
시간 나실때 부디 고견을 들려 주십시요..
이번에 제 주변에 직장을 갖게된 분들이 많아서 축하도 해주고 나도 졸업하면 저렇게 사람구실하면서 살수 있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건 제 고민이라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한데....
왜 어린아이때 꿈꾸던 그대로 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냥 이렇게 되기로 예정이 되어있던 걸까요?
저만하여도, 어릴때는 외교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중고등학교 내내 그랬구요
근데 지금은 어머니가 아프시고 나서 의대다니고 있으니..
근데 문제는 이것또한 제가 "즐거워"하는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막연히 이러면 사람 살릴수 있겠지, 하는데..
꼭 이것이 내 일이여야 하나, 더 이 일을 즐거워하고 잘하는 사람이 할수 도 있을텐데.. 하고..
어머니가 한번 고장나시니까
몸은 이쪽저쪽 고장나는 것이더군요..
그러면 제가 더 분발하는 것도 아니고,
에이..지금 이 사람들도 못고치는거.. 다 살고 죽는건 사람 운명인거지.
그리고 이것이 제가 공부하는 방향을 바꾸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머리가 커져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방법을 잊어먹은거 같습니다
옛날에는 내가 외교관이 될 생각을하면 뭐든지 다 이뤄낼거 같았는데
지금은 에이, 내가 의사가 되봤자, 지금같은 마음가짐으로는 환자한테나 나한테나
죄짓는거지 뭐.. 이러고요
무기력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평생 우리를 위해 살아오신 어머니가 아픈것에 분노도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니, 그 시점은 이미 지나서, 이제는 그 분노와 슬픔과 무기력이 습관처럼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이건 습관이예요. ;; 아니면 이렇게 일정하고 예고 없이 끊임없이 닥쳐올수는 없어요.
졸업이란 저에게 순간의 해방, 과 같습니다 지금 현재.
(아니, 그렇지 않을 꺼란거 압니다. 사람 사는것은 끊임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만..
저는 얼른 이 과를 졸업해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직장 가지신 선배분들 축하도 해드리고 그랬는데..
항상 비즈니스를 하고 싶던분이 이번에 비즈니스를 하시면서
어릴때 하지 말라고 배웠던 공갈, 사기, 거짓말은 다 해야한다면서
회의감을 느끼신답니다
왜 사는것은 이렇게 수수께끼인거죠?
왜 먼저 알 수는 없는거죠?
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서 항해해가는 그런 삶일 수는 없는거죠?
그냥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습니다 저는. 전 목적지는 포기하고
지금은 목표없이 남이 노젓는 곳을 향해서.. 그냥 둥둥둥
시간 나실때 부디 고견을 들려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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