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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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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사이에서 댓글 1건 조회 6,543회 작성일 11-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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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란입니다.

당연히 기억나시죠?

선생님의 애제자!ㅋㅋ

여러 우여 곡절 끝에 선생님 뵙기가 부끄러워 애써 외면하고 살다가

오늘 뜻밖에 박형규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용기내어 글 남깁니다.

저는 음~~~~

최근들어 평안하게 지내요.

제 안이 평안해 지니

즐거운 일들이 자꾸 생기네요.

욕심도 이것 저것 생기고~~

요즘은 제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좋은일, 힘든일, 어려운일, 즐거운일......

대구에 가면 한번 뵈야지 맘은 늘 먹으면서

선뜻 발걸음이 가지지 않는 나쁜 제자네요.

책으로 만나 볼께요.

역시 우리 선생님이셔요^^

기회가 되면 또 선생님 뵙게 될 날이 오겠죠?

어느날 불현듯, 갑자기 짐싸서 선생님 보러 갈 수도 있을 테고

시간이 더 흐르고흘러 우연히 그렇게 만나 뵙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테고......

선생님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

갑자기 든든하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구요

사모님과 두 아이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가끔 연락 드리면서 지낼께요.

(아시죠? 제가 저희 친정엄마께도 잘 연락 안하고 사는 싸가지라는거...ㅋㅋ)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영란이구나!
  언제나 내 가슴 속에 살아 있는!
  넘넘 반갑다, 영란아~~~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니, 더욱 반갑고 고맙다.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지?

  언제든지 보자꾸나.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다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너와 나는 참 열심히도 삶을 살았기에
  설레는 가슴 안고
  언젠가 네가 불쑥 흙마당 전통찻집에 나타났듯 그렇게 또 반갑게 보자꾸나.
 
  그래, 사랑하는 나의 애제자!
  너를 처음 만난지가 벌써 22년이 지나는구나.
  세월이 流水같아야....ㅋㅋ

  다시 만나는 날까지 너도 언제나 건강하고,
  이젠 가끔씩 연락도 주렴~~~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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