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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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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_-ss 댓글 1건 조회 7,329회 작성일 12-05-1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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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왔습니다. 자가용 가지고 부웅~
도착...
거기서부터 삐걱.
숨기는 표정, 감추고, 당황스런 표정. 무엇을 숨기는 걸까요...
그건 바로 울고 싶고 다운 되는 침울해하는 마음...표정...
숨길려니 감출려니 사람들에게 감출려고 하는데에에...
더욱 그러는 표정...
 
어거지로 조작...그러다보니 몸도 어거지로 조작...
막 되게 불편하고 그렇고 표정도 더욱 그렇고 어디 시선 둘 곳 없고
안절부절...불편......
예전엔 더더욱 엄청 심했었습니다. 조금 노력해서 그나마 지금은 많이 나아진...
그러나 본질은 그대로인지라 크게 변한건 없습니다.
아주 조금 생각만 바꾼터라 마음은 여전하기에...겉칠만 조금 편하게 한것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잠재된 상태...
 
숨기고,감추고,당황스런 그런 표정들 그런건 당연한겁니다.
누구나 다 그러하기도 한......
문제는 그런것들을 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로 따지기 보다는 마음으로 다가섭니다..
마음에 많은 쌓여있는것이 아직...내가 아직 제대로 만나주지 않아서
제대로 만나지 않아서...
 
여전합니다.
 
 
좋은? 여자친구를 만난게 아니라.....그 애와 함께하며 했던 좋지 않은
기억들과 내 굳은 생각들과 비롯해........서......여자가 좋긴 한데......
커플들 보면 부럽고.....커플속의 여자도 내겐 여자로 보이는데
싫어집니다...
 
어렸을땐 전혀 몰랐고
중 고딩 그리고 좀더 나이들어서는 절대 아버지 닮고 싶지 않았고
닮기 싫어했고 아버지 싫어했는데...물론 좋아하는 감정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해보니....내 모습이 딱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업을 풀지 않으면 후생에 이어진다는데......
그런 얘기 들을땐 그럴싸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문득 든 생각이..........
그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전생에 풀지 못한 업을 지금 가지고 있는 거네?
지금 업 없는 사람이 있긴 하나? 다 있는데????????
결국 개풀 뜯어먹는 얘기로 들립니다.
단. 너무 힘들고 그런 사람들에게...자신의 삶? 마음을 좀더 편안하게 끔 만들려고
노력할 마음을 가지게 꼬시는 글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볼땐 그게 뭔지 모르는데
조금 지나면.....'아...'합니다.
 
내겐 여자를 소중히...라는 개똥철학이 깊게 파묻혀 있는데
소중히 해야하기에.....애당초 다가서지도 못하고
관심도 작아지고.....욕망도 작아지고......욕정도 무뎌집니다......
소중한데 어떻게.....차라리 의욕상ㅇ실이 됩니다.
이거 버리면 나 바람둥이에 막 그럴거 같은데.......
솔직히 여자면 다 좋고, 그렇게 아끼거나 그러고 싶지도 않고
데충...쉽게...나 즐겁게.....싫으면 Bye~bye~인데......
 
싫어하던 아버지 모습이 어느새 내 모습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모습도...
 
물려 받았습니다.
서로에게 행하던 대하는 자세나 말도 행동도...생각도 물려받았습니다.
 
영화 기다리며 잠깐 무너져 볼............까????????하다가
말았습니다. ㅎㅎ. 무너지기(표현하기 나름이죠. 무너지기라기 보다는 만나기. 또는 있는 그대로가 어울릴듯
무너지기도 어울리고..)
감추지 않는 있는 그대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감추고 싶었습니다.
불안할때 불안하지 않을려고 하면 오히려 더 불안하고 빠져나오기 힘들때 있습니다.
오히려 그럴때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불안할려고 역으로 노력할려고 하고 불안할려고 하면
요상하게 편해질때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음............이건 보통의 사람은 잘 모를겁니다.
이 얘긴 좀더 다른 힘듬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그들이 느꼈을때
아' 이거구나/// 라고 알아차릴 얘기입니다.
불안 그 자체가 그냥 괜찮은거라고.... 미움 자체가 편안하다는 걸
화내는 것 자체가 편안하다는 걸......
 
마음 감정 많이 감추고(일반인은 포함하지 않음....) 너무 많이......정말 억압에
독방에 10년 20년 마음을 독방에 가둬둔 사람들... 그런 사람들....
화낼지도 불안해할지도 모르는.....울지도 모르는......자신이 화난지도 모를 정도로
이상하게 되어버린 상태가 된 사람들....웃는 방법도 우는 방법도 몰라서
울려면 어떻게 울어야하는지 찾아야 하는 사람들.....
울고 싶어도...웃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어떻게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
화나면 화내고 그러라지만 지독하게 습관들이고 교육받은 세월만큼이나
옥죄고 있어서......
거길 탈출할려면 그럴려면.........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찾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닌....나.
그건 나...
바로 나.
 
 
그냥 이쁜 여자. 이런 여자. 저런 여자. 원나잇도 좋고 다 그냥...소중하게도 필요없고
아끼는것도 필요없고. 좋아하지도 않는데(사실 좋아하기도 하고...) 억지로 소중하게
아낄려는 마음 버리고.....차라리 난봉꾼이 되고픈.......그래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어린 여자 꼬셔서 얼렁 데려가 결혼을.... 사실 내 맘은 이런 것들인데.
 바람둥이에......아마 결혼하고도 바람피것지 몰래. 사실 결혼도 별루. 억메이고 싶지 않.
그냥 바람만 많이~~~~~여자만 많이...
그러다 나때문에 속만 많이 타면서도 내 곁에서 떠나지 않고 바가지...만! 긁어델 여자랑
결혼해서 난 편하게 여자 속 썩이고...
 
많이 울고 속 디비지고 죽을것 같은 거 그거 해야하는데.......에에에에.......
그러고 나서 만날 내 초라한 모습과. 그때에는 이제 내가 해야할 짊어질 것들
아 얼마나 나 초라하고 보잘것 없을까. 이미 없긴 하지만
두려워서 만나고 싶지가 않다.
차라리 이 안에 있고픈...
만나는 것도 잘 안되고.
 
 
감정...마음 너무 억압하고 숨기고 감추고 그러면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조차 모르게 됩니다.
우리 아버지가 일상생활에서 교육시킨건데...억압에 마음. 기 못피게 만들고
주늑들게하고, 나보다 남 생각하게 배려하게 만들고....다 억지로....어거지로....
근데 정작 아버지 또한 그런 사람입니다. 자신 마음을 억압하고, 자신의 기도 억압하고
자신을 주늑들게 하고,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며 배려하고.......다 억지로...억지로
그래놓고........속은 썩어가며 화.....스트레스.......그리고 기죽음과....고통.....
그런 모습의 아버지...어딜 가나 불안함이 가득......불만 가득....화 가득......
그런 모습이 이제는 내 모습......이미 예전부터 내 모습......
 
여자에 대한 마음도 어거지로 감추다보니.......니...니......
사실 나는 이 여자..저 여자...;;;;;;;;;;;;;;;;;;;;;;;;;;;;;;;;;;;;;;;;;;;;;;;;;
사실 존나 못된놈이 될텐데 나는.....
난 착한사람아닌데......
 
내일부터 백일몽꾸고 오겠습니다.
내일부터 꿀래요.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작성일

제가 댓글달 자격이 되는가 모르겠지만....님의 글...아주 귀엽습니다..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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