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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 사람에 대한 무지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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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나가다 댓글 0건 조회 6,073회 작성일 08-09-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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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전 속에 박제된 인물이 아닌 생생히 살아계신 선지자 분께 글을 드릴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 남자 회사원 입니다.
회사 후배 중에 흔히 말하는 개김성(?)이 진실로 투철한 놈이 있습니다. 남녀노소, 상하지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사 건건 부정적 입니다.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철없는 반항은 10대에 master 했어야지 내지는 지지로 복도 없지 만명중에 한명 꼴인 놈을 굳이 내가 겪어야 해 라는 식의 푸념의 대상이 되는 Character 입니다. 보고 있자니 울화가 치밀어 올라, 버럭 화를 내보기도 하고 살살 구슬려 보기도 하지만 그 때 뿐이지 변치않는 그의 독야청청에 짜증이 만땅입니다.
말이 짜증이지 어찌 단순한 짜증 뿐이 겠습니까? 좀 더 폼나게 갈굴 수 있었는데에 대한 아쉬움, 주위 시선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좋지 못한 파급 효과를 상상하며 쫄기, 열등감 등등 제대로 Highly mixed unpleasant 한 것들이 올라와서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께 얻고자 하는 것은,
이런 씨잘데기 없는 것 - 비단 이것 뿐이겠습니까 만은, 들로 저의 시간과 Energy 를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Clear 한 마음으로 세상을 그대로 두고도 얼마든지 즐길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얼빠진 생각에 속아 자승자박하는 괴로움을 당해야겠습니까?
먼저 바뀌기 전에는 결코 상대방은 바뀌지 않는 다는 말 절대 동감입니다. 그러니 제가 사람에 대해서 무엇을 모르고 있고 어떤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 시원하게 가르쳐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
* 좀 건방진 어조로 일관했는데요. 기왕 이렇게 된거...
- 너나 걔나 50보 100보 거덩 주제도 모르면서
- 봐~라 봐~라 싸가지. 아직 덜 고팠네. 좀 더 구른 다음에 와라
- 그렇게 말해 줘도 당최 뭘~ 이해한거니. 그런 모습이 니 눈엔 제거 해야할 무엇으로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거덩. 스스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길 외엔 다른 길 없다니깐
이런식의 Advice. 저에겐 큰 도움이 않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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