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라해서 먹었더니 독먹었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1310질문자 댓글 0건 조회 8,114회 작성일 11-06-23 19:56본문
대오를 하고나니 칭찬은 커녕 "넌 독먹었다"는 모순된 답변에 변하고자 이렇게 글 쓰오.
아니 선생이 준 약을 먹으라 깨달아라 지금이 진리이다.를 열심히 먹은 죄밖에 없는데...
독 먹었다니 당최 독 준자는 누구인지요...
어떤이는 수개월 수년이 걸려도 마음 하나 못 깨달을수 있으나 난 천재일우인지 근 3초
만에 깨달았소만 이곳에서 우등상정도는 못줘도 니 먹은건 독이니라...하니 쩝...
내가 날개를 달고 자유를 얻고 보니 이곳 사이트가 한 눈에 보이는 듯하오
쉽게 비유를 들겠읍니다~
선생을 위시한 울타리가 있는데 어린 양들이 소문을 듣고 자유를 얻고자 찾아 옵니다.
질의응답 진료실에선 늘 긴줄이 서있지요 선생이 조제한 약 한알 먹어보려고...
그러다 며칠이 지나면 선생은 여지없이 약 한알을 건네지요.
어린 양들은 그 한알을 꿀꺽 삼킵니다.
처음엔 효과가 있나 의심도 들지만 선생이 워낙 강력히 약의 효능에 대해 선전한탓에
군말도 못하고 먹지요 왜? 지금 이순이 힘드니깐... 단 부작용은 철저히 비밀로 한채
그리곤 울타리안 자유게시판 초원에서 열심히 놀아 봅니다. 몇년째 수개월 놀고 있는 양이랑
이제 방금들어온 양이랑 같이 섞여 약의 효능에 자부심을 느끼며 신나게 놉니다.
약을 먹어 헤롱한 탓인지 신납니다. 뒹굴고 뛰고 마치 자유를 찾은듯 눈물도 흘리며 선생에
감사해하며 지내지요 그러나 점차 약기운이 떨어집니다.
그리곤 또 진료실로 찾아가서 약 받아 옵니다. 그럼 한 일주일은 또 견뎌내지요~ 그렇게 반복
해서 수년이 흘러흘러 갑니다.하지만 이 울타리에선 조금의 의심을 가진 양이 있어 질문합니
다. 약의 성분은 무었인지요?
그럼 여지없이 선생서재에 꼿혀있는 육조단경 성경 도덕경등등을 펼쳐 내며
몇 페이지에 이렇게 조제 된다고 쓰여 있지 않느냐며 친절히 답변을 하지요...
그럼 "아!그렇구나"하며 권위적 호소오류에 빠진 줄 모르고
또 한알 먹습니다. 헤롱함으로 또 세월을 보냅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울타리 밖 야생에서 늘 운동을 하며 자유를 얻고자 하는 양이 잠깐 들립니
다. 그리고 선생에게 묻습니다. 자유는 운동하고 절제하며 다가가야 하지 않나요?라고
그럼 선생은 여지없이 당장 그런 운동은 버리고 이약 먹어야 된다! 호통 칩니다.
그런 운동방법은 절대 자유를 얻지 못한다고 괘변을 늘여 놓지요. 그리곤 서재에 꼿힌 책 몇줄
을 읽어 줍니다. 단 선생울타리에선 운동하는 양이 있으면 칭찬해주고 더욱 독려도 해줍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늑대에 쫓겨 피를 흘리는 양이 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선생은 답변합니다. 울타리밖일은 울타리밖에서 해결하라 그리고 약한알 먹입니다.
또 세월이 흘러 다른 울타리 양이 찾아와 뭅습니다. 다른 약으론 난 자유를 얻었다 하면
그런 조제약으론 절대 이런 효능을 얻을 수 없다고 더욱 고집을 피웁니다.
단 선생이 친하게 지내는 울타리에서 온 양들은 따뜻이 받아 주며 그쪽 약은 믿을 만하다고
칭찬 합니다.
세월이 흘러 이젠 자유를 얻고 날개를 펼 양들이 나타나야 하는데 선생같은 분 한 명도 없습니
다. 신기합니다. 아직도 이곳에선 선생처럼 깨달은자(?)자 한명도 없다는 것이...
내가 보기엔 이곳 약은 최면 약같습니다. 순간 기분좋게 하는...
그렇지 않고야 지금껏 선생같은 분 한명 나오기가 어려우니.
이런이유로 선생약을 못 믿겠소만...
마지막으로 궁금한 질문 하나 남기겠소~
가끔 울타리 밖으로 이곳 양들이 소풍가는 걸로 아는데 왜 그곳에서 양들이 술과 담배를 하시
는지 술은 지금여기를 인식못하게 하는 방벽이며 담배란 지금에 허함이 있다는 방증인데
수년째 이렇게 지냈다면 당신이 먹인 약 성분을 다시 조제 해야 하지 않겠소?
여담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배나와서 개기름 졸졸흐르는 중들이 입으로 도도도하는 걸 보면 헛웃음만 나온
다오 어째 육체를 떠난 정신이 있겠소 육이 어지러우면 그또한 정신도 매양 어지러운것을...
어째 양기가 입으로 갔는지 입만 청산유수이더이다...
왜 이런현상이 나올까요?? 늘 깨어서 수행안한 탓이라 그렇소.
수행의 끝은 죽을때까지임을 다시한번 새기기를 바라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어 감사하오 이젠 여기를 들릴일 없으니 염려마오
조금 언짢은 글구 있더라도 큰 맘으로 소화시켜주오~
그럼 대오 무명이 합장 _()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