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 억압, 회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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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는상처 댓글 1건 조회 10,953회 작성일 11-06-29 10:00본문
사람들이저를 무시합니다,, 단지그들은 아니다,, 그게아니다, 라고 했을뿐인데
저를 무시하는것같습니다,
내친구가 단지 시험잘봤냐 물어봤을뿐인데 저를 무시하는 눈빛입나다,, 죽이고싶습니다,,
조금만 실수해도 저는 제스스로 내칩니다,,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왜이것밖에안될까,,
공부를 할때는 남들보다 뒤처질까 두려워 긴장을합니다,,
시험을 볼때도 옆에 아이보다 뒤처질가 두려워 벌벌떨면서 시험을봅니다,,
발표를 할때는 남들이 제왜저래? 라며 짐승보듯 저를 바라봅니다,
모두가 절무시하고 짖밟습니다,,
마치 제어머니가 그랬던것처럼,,
조금만 실수하면 못하면 짐승새끼 취급하며 내치는 어머니가그랬던것처럼
그렇게 부족한 내처버려진 내자신이 제 마음속깊에 울부짖습니다,
얼마전에 막연하게 두려웠던 저는 제마음 깊숙히 상처와 분노를 발견했습니다,,
막연히 대인공포인줄만 알았던 저는 막연히 가슴이 답답해오던 저는 상처를 찾고
마음이 예전보다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훨씬많이요,,
지금 이상처 뒤틀림이 내자신이다,, 제자신에게 되뇌입니다,, 이상처이대로,,
그리고 눈이 퉁퉁불도록 공감해주며 운적도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건들여도 제 상처는 꿈틀거리며 분노합니다,,
특히 경쟁사회에서 저의 고통은 ,, 휴,,
분노하는것 자체도 제자신이겠죠?
아니면 그상처를 받아들이지 못해 나오는 보상심리일까요,,
선생님 말씀대로,, 예수처럼,, 온전히 당하기만한다면,,
자존심에 크게 상처가박힌 내자신이 회복될수있을까요,,
또, 이렇게도 고통스럽고 이렇게도 뒤틀려버린나를 만든 어머니,,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어머니,, 그냥용서하지않은상태로 , 용서할수없는 제자신 지금이대로
냅둬야하나요,,
조언부탁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처 투성이의, 왜곡되고 뒤틀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보듬어줘야 합니다.
조금만 눈빛이 이상해도 무시하는 것 같아 죽이고 싶을 만큼의 분노에 사로잡히는 자신을,
남들보다 뒤처질까 두려워 긴장하는 자신을,
온갖 모양으로 벌벌 떠는 자신을
무시하지 말고, 외면하지 말고, 내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만나고 받아들이고 경험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죽을 만큼의 고통이 오더라도 달아나지 않고 피하지 않고 온전히 맞아들여 낱낱이 치러내야 합니다.
“지금 이 상처, 뒤틀림이 내 자신이다....”
예, 그렇습니다.
그 모든 것이 님 자신입니다.
“이 상처 이대로...그리고 눈이 퉁퉁 붓도록 공감해주며 운 적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님은 잘 하고 계십니다.
때때로 또 울고 싶거든 더 마음껏 님 자신을 위하여 우십시오.
“사회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건드려도 제 상처는 꿈틀거리며 분노합니다...분노하는 것 자체도 제 자신이겠죠?”
예, 그렇습니다.
나아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깊이 이해해주고 따뜻이 안아주십시오.
어머니를 용서할 수 없는 님의 마음도 허용해주십시오.
괜찮습니다.
님은 마침내 회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