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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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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말코 댓글 1건 조회 8,732회 작성일 08-01-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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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을 피하려는 마음도 노력이고
지금 이순간을 허용하려는 마음도 노력이다.
있는 그대로가 진실이라면 왜 매번 그런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가
한번에 끝나지 않고 왜 점진적인 노력이 계속 필요한가
언제까지 그런 노력과 실천을 하면 깨닫게 된다는 보장이 있는가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면 왜 지금 당장 깨달음이 실현되지 않고 깨달음이
노력과 실천 뒤로 미루어져야하는가

견성체험(깨달음)과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마음은 어떻게 다른가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그순간 바로 깨달음이 일어나는가?

댓글목록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작성일

깨어있음은 순간을 피하려는 저항이 아니며  순간을 허용하려는 노력에 의한 집착도 아니지요.
그순간 피하는 저항과 노력의 집착은 에고의 생존을 위한 발버둥 이기에 그러한 자신의 행과 에고의 무의식적인 습을 분별없이 있는그대로 볼수있는 마음이 자각이 아닐까요?

노력과 실천은 실상의 있는그대로를 믿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무언가 세우고 되려는 에고의 모습에서만 필요하지요.
그러기에 항복하지않고 섭리를 믿지못하여 끝없이 자기임을 주장하는 에고의 오래된 습관이 실체가 아님을 얼마나 간절히 인식하느냐가 수행이라는 점진적인 모습이 아닐까요?

깨어있음은 에고의 노력과 실천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생명과 사랑에 대한 자기내면의 신뢰와 믿음이기에 보장은 믿지못하는 에고의 두려움에서만 요구하지요.

깨어있음은 노력과 실천 뒤로 한번도 미루어진적이 없지만 에고는 지금의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하고 무의식의 수많은 방어와 습관적 두려움으로 생명과 사랑의 주위에 벽을 만들고 그기에 노력과 실천이라는 또다른 자기 합리화를 만들기도 하지요.

깨어있음과 있는그대로의 허용이 어떻게 다른가를 묻는다면 어차피 그모든것은 내면의 주관적 경험과 체험이 다르기에 상대가 가진것은 내것이 될수없기에 또다른 상과 모양만 만들뿐이지요.

자신의 내면에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습관화된 마음들과 현재 삶속에 일으키는 자기생각과 감정의 흐름과 그에대한 반응들을  순간순간 자각하려는 간절함과 자신을 속이지 않으려는 정직함이 수행과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반응을 이해하는 자기이해와 그로 인한 자기신뢰와 자기치유가 수행자의 모습이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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