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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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위자연 댓글 4건 조회 8,079회 작성일 13-01-29 17:24본문
매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한다라는 의미를 기태님의 동영상을 보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공짜로 보는게 미안할 정도이며,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언제가 직접 뵙고 식사라도 한번 사 드리고 싶습니다.(그 전에 후원금을 한번 활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쓴 이유는 감사의 말이 90%고 질문은 간단해요.
대충 답해 주셔도 됩니다.( 안 하면 이쪽 게시판 이용이 안될까봐^^)
아기가 떼쓰고 힘들게 만들 때 그 상황이 언제 멈출지도 모르는 그 순간에서도
지금 이순간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아니 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면 뭔가 변화가 올 수 있을까요.
평소 감정이 안정화 되어 있을 땐 그나마 현존하기가 좀 쉬운데, 그런 상황에서는 너무 어렵고 또 그때의
효과는 어떤지도 너무 궁금해서(해 본적이 없으니까요) 질문 드려봤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책쓰시기에 바쁜 김기태님을 위해 개인 후원금을 열심히 이용해 보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은 아직 '현존'에 대한 상(相)을 갖고 계신 듯합니다.
"아기가 떼쓰고 힘들게 만들 때 그 상황이 언제 멈출지도 모르는 그 순간에서도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평소 감정이 안정화되어 있을 땐 그나마 현존하기가 좀 쉬운데, 그런 상황에서는 너무 어렵고...."라는 님의 말씀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존'과 '현존아님'을 구분하는 그 마음이 사라지면
모든 순간이 곧 현존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현존만이 삶의 실상인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무위자연님의 댓글
무위자연 작성일
현존을 위빠사나의 알아차림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기태님이 말씀사신 매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라는 것은 망상을 해도 어차피 현재에 있으니 거기에 대한 분별심만 가지지 않으면 괜찮다는 뜻인가요?
감사합니다.
김기태님의 댓글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분별심만 가지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분별심이 사라져버리면 '망상'이라고 할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위자연님의 댓글
무위자연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