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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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사이에서 댓글 1건 조회 7,024회 작성일 11-11-24 14:07본문
저 영란입니다.
당연히 기억나시죠?
선생님의 애제자!ㅋㅋ
여러 우여 곡절 끝에 선생님 뵙기가 부끄러워 애써 외면하고 살다가
오늘 뜻밖에 박형규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용기내어 글 남깁니다.
저는 음~~~~
최근들어 평안하게 지내요.
제 안이 평안해 지니
즐거운 일들이 자꾸 생기네요.
욕심도 이것 저것 생기고~~
요즘은 제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좋은일, 힘든일, 어려운일, 즐거운일......
대구에 가면 한번 뵈야지 맘은 늘 먹으면서
선뜻 발걸음이 가지지 않는 나쁜 제자네요.
책으로 만나 볼께요.
역시 우리 선생님이셔요^^
기회가 되면 또 선생님 뵙게 될 날이 오겠죠?
어느날 불현듯, 갑자기 짐싸서 선생님 보러 갈 수도 있을 테고
시간이 더 흐르고흘러 우연히 그렇게 만나 뵙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테고......
선생님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이
갑자기 든든하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구요
사모님과 두 아이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가끔 연락 드리면서 지낼께요.
(아시죠? 제가 저희 친정엄마께도 잘 연락 안하고 사는 싸가지라는거...ㅋㅋ)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영란이구나!
언제나 내 가슴 속에 살아 있는!
넘넘 반갑다, 영란아~~~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니, 더욱 반갑고 고맙다.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지?
언제든지 보자꾸나.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다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너와 나는 참 열심히도 삶을 살았기에
설레는 가슴 안고
언젠가 네가 불쑥 흙마당 전통찻집에 나타났듯 그렇게 또 반갑게 보자꾸나.
그래, 사랑하는 나의 애제자!
너를 처음 만난지가 벌써 22년이 지나는구나.
세월이 流水같아야....ㅋㅋ
다시 만나는 날까지 너도 언제나 건강하고,
이젠 가끔씩 연락도 주렴~~~
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