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는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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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천화 댓글 2건 조회 8,282회 작성일 13-04-19 17:48본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낀다는 게 잘 와닿질 않습니다.
화가 나면 꾹 눌러 참다가 인내하지 못하고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화가 난 제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어떤것인지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는건지요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렇게 해보실 수 있는지요?
화가 날 때
그 화를 '참지도' 말고
그렇다고 그 화를 '표출'하지도 말고
또한 그 화를 다른 감정이나 생각으로 돌리려고 하는 모양으로 '억압'하지도 말고
다만 그 순간에 님의 내면에서 일어난 화를 화 자체로서 있는 그대로 내버려둬 볼 수 있는지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낀다는 게 잘 와닿질 않습니다."라는 님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님 자신을 '실험'해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보십시오.
화가 날 때
그 화를 참지도 말고, 표출하지도 말고, 억압하지도 말고, 다만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기....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않으며, 한 방에 이루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이해하시고,
님 자신을 '실험'해 보십시오.
화를 참지도 말고 표출하지도 말고 억압하지도 않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님의 삶 속에서 한번 찾아보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천화님의 댓글
홍천화 작성일
우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실험 해보겟습니다
그리고 다시 글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