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깨진 도자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자기 댓글 0건 조회 5,499회 작성일 21-06-11 11:53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사고로 얼굴에 너무 보기 싫은 흉이 생겼어요
누가 봐도 눈에 띄고 없앨 수가 없어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 눈 마주치기가 힘들고 이런 나를 그 누구도 사랑해줄 것 같지 않아요
거울 볼 때마다 내 모습이 너무 두려워서 쳐다볼 수도 없어요 괴물 같거든요
이렇게 되기 전에 알았던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요. 변해버린 제 모습을 보이기가 두려워서요

저는 깨진 도자기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한때는 완벽하게 빛나는 사랑받는 도자기였는데
한순간에 금이 가고 깨져버려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요
깨진 도자기는 아무리 붙여도 금이 남아있잖아요
다시는 완전한 도자기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

금 가고 깨져버린 도자기로 잘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주세요..

예전엔 인기도 많고 사람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줬는데 다 잃어버렸네요
사랑 받고 싶은데 다시는 사랑 받는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3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20 김기태 4929 21-10-02
1919 김갑수 4995 21-09-28
1918 건라이트 4460 21-09-24
1917 심심심프리 4003 21-09-23
1916 김기태 4244 21-09-29
1915 크리스탈 4277 21-09-23
1914 김기태 4513 21-09-26
1913 크리스탈 4554 21-09-18
1912 김갑수 4074 21-09-16
1911 김기태 4245 21-09-19
1910 크리스탈 4727 21-09-11
1909 김기태 4570 21-09-15
1908 리향 4769 21-08-30
1907 김기태 4959 21-09-04
1906 포포쿠 5635 21-08-12
1905 김기태 5155 21-08-15
1904 황금돼지훈 4957 21-08-02
1903 김기태 5608 21-08-05
1902 바라보기 5769 21-07-07
열람중 도자기 5500 21-06-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2,973
어제
13,069
최대
18,354
전체
5,877,44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