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놓아야 제대로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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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8,725회 작성일 13-07-28 14:41본문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긴 질문글 속에서 다음과 같은 님의 마음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스스로 공부에 대해 도망가고픈 심정을 이겨내고 싶어요."
"스스로 절박감보다는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정말 만들고 싶습니다."
"정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말처럼, 제가 겪어야 할 부분이라면 온전히 경험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간절한 마음에...."
누구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합디다만,
공부란 원래 그렇게 하기 싫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랍니다.
학창시절 때의 제게도 공부는 언제나 하기 싫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어서
시험 때가 되어서야 억지로 벼락치기를 해서 겨우 그 순간을 넘기곤 했답니다.^^
님의 그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이런 마음을 한번 가져보세요.
“아하~ 공부에 대해 가지는 지금의 내 마음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구나....”
그렇게 지금의 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그러나 님은 지금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스스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의 몸과 마음에는 ‘리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님 스스로가 “저는 제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 한계가 딱 7시간인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몸이 쑤시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려고 하니 책이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고, 집에 가고 싶은 충동만 일어난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집중이 잘 되어 빨려들듯 공부가 잘 될 때가 있는 반면에, 그렇게 한계가 와서 더 이상 책상에 앉아 있기가 힘든 때가 있는 것이지요. 그게 바로 '리듬'입니다. 그런데 님은 7시간이나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니, 제가 보기에 님은 지금 참 잘 하고 계십니다.
님은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데....”라고 말씀하셨지만,
남을 보지 말고 님 자신에게 먼저 주목하십시오.
그래서 님 자신의 ‘리듬’을 발견하고, 몸이 님에게 '리듬'으로써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존중해 주십시오.
한계가 왔다는 것은 곧 몸이 좀 쉬고 싶다는 것이며, 굳어 있는 에너지를 좀 돌리고 싶다는 뜻입니다.
몸의 그 소리를 존중해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십시오.
열심히 공부하시다가 한계가 딱 왔다 싶거든 미.련.없.이. 책을 덮으십시오.
그리곤 밖으로 나가 한 시간 이상을 빠른 걸음으로 걸으십시오. 땀이 배어날 만큼 말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한 시간 이상을 매일 걷는 것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새롭게 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게 걷는 중에 오직 공부쪽에만 가있던 님의 마음이 어쩌면 님 자신에게로 돌이켜질 수도 있고, 그러면 그것이 님의 영혼에 설명할 수 없는 위로와 휴식을 가져다줄는지도 모릅니다. 님 안의 어떤 새로운 힘을 만나는 순간이지요.
만약 한계가 온 시간이 저녁 6시이면 미.련.없.이. 책을 덮고 집으로 가십시오.
그리곤 저녁을 맛있게 또 배불리 먹으십시오. 수험생은 체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잘 먹어야 되어요.
밥을 먹으면 나른해지고 잠이 오는 것은 단지 배가 부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리적인 데에 더 큰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님의 문제는 마음이 쉴 줄을 모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몸은 쉬고 있는데 마음은 쉬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제대로 쉬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 말은 곧 제대로 놓아야 제대로 들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한계가 왔을 땐 완.전.히.공.부.를.놓.고. 한 시간 이상을 걸으십시오.
낮에 못걸었으면 저녁 시간 이후에라도 걸으십시오. 그렇게 매일 빠지지 않고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가 고플 땐 또한 완.전.히.공.부.를.놓.고. 마음껏 맛있게 드십시오.
(이 말은 곧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공부와의 연관선상에서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로 공부를 놓아야 할 때 제대로 그리고 온전히 놓을 수 있기만 해도
님은 오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긴 질문글 속에서 다음과 같은 님의 마음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스스로 공부에 대해 도망가고픈 심정을 이겨내고 싶어요."
"스스로 절박감보다는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정말 만들고 싶습니다."
"정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말처럼, 제가 겪어야 할 부분이라면 온전히 경험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간절한 마음에...."
누구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합디다만,
공부란 원래 그렇게 하기 싫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랍니다.
학창시절 때의 제게도 공부는 언제나 하기 싫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어서
시험 때가 되어서야 억지로 벼락치기를 해서 겨우 그 순간을 넘기곤 했답니다.^^
님의 그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이런 마음을 한번 가져보세요.
“아하~ 공부에 대해 가지는 지금의 내 마음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구나....”
그렇게 지금의 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그러나 님은 지금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스스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의 몸과 마음에는 ‘리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님 스스로가 “저는 제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 한계가 딱 7시간인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몸이 쑤시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려고 하니 책이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고, 집에 가고 싶은 충동만 일어난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말입니다. 집중이 잘 되어 빨려들듯 공부가 잘 될 때가 있는 반면에, 그렇게 한계가 와서 더 이상 책상에 앉아 있기가 힘든 때가 있는 것이지요. 그게 바로 '리듬'입니다. 그런데 님은 7시간이나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니, 제가 보기에 님은 지금 참 잘 하고 계십니다.
님은 “다른 학생들은 학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는데....”라고 말씀하셨지만,
남을 보지 말고 님 자신에게 먼저 주목하십시오.
그래서 님 자신의 ‘리듬’을 발견하고, 몸이 님에게 '리듬'으로써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존중해 주십시오.
한계가 왔다는 것은 곧 몸이 좀 쉬고 싶다는 것이며, 굳어 있는 에너지를 좀 돌리고 싶다는 뜻입니다.
몸의 그 소리를 존중해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십시오.
열심히 공부하시다가 한계가 딱 왔다 싶거든 미.련.없.이. 책을 덮으십시오.
그리곤 밖으로 나가 한 시간 이상을 빠른 걸음으로 걸으십시오. 땀이 배어날 만큼 말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한 시간 이상을 매일 걷는 것은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새롭게 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게 걷는 중에 오직 공부쪽에만 가있던 님의 마음이 어쩌면 님 자신에게로 돌이켜질 수도 있고, 그러면 그것이 님의 영혼에 설명할 수 없는 위로와 휴식을 가져다줄는지도 모릅니다. 님 안의 어떤 새로운 힘을 만나는 순간이지요.
만약 한계가 온 시간이 저녁 6시이면 미.련.없.이. 책을 덮고 집으로 가십시오.
그리곤 저녁을 맛있게 또 배불리 먹으십시오. 수험생은 체력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잘 먹어야 되어요.
밥을 먹으면 나른해지고 잠이 오는 것은 단지 배가 부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리적인 데에 더 큰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님의 문제는 마음이 쉴 줄을 모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몸은 쉬고 있는데 마음은 쉬지를 못하는 것이지요.
제대로 쉬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 말은 곧 제대로 놓아야 제대로 들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한계가 왔을 땐 완.전.히.공.부.를.놓.고. 한 시간 이상을 걸으십시오.
낮에 못걸었으면 저녁 시간 이후에라도 걸으십시오. 그렇게 매일 빠지지 않고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가 고플 땐 또한 완.전.히.공.부.를.놓.고. 마음껏 맛있게 드십시오.
(이 말은 곧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공부와의 연관선상에서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로 공부를 놓아야 할 때 제대로 그리고 온전히 놓을 수 있기만 해도
님은 오래지 않아 힘들이지 않고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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