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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완벽하며 완전하고 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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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ed 댓글 4건 조회 8,066회 작성일 13-11-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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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는 모든 게 완벽하며 완전하고 모든 게 답이라고 하십니다
신이 있다면 완벽한 세상을 창조하시겠죠 그래서 수긍이 가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느껴집니다
전생이 있다면 스스로 다음생애는 좀더 배운 게 많은 환경에서 태어나리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외부환경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
그런데 말입니다 모든 게 답이라면 선생님께선 왜 가르침 알리려고 책도 펴내고 여러 지방으로 강의하시러
다니시는지요? 어차피 모든 게 완벽하며 모든 게  답인데 구태어 가르침을 펴실 까닭은 없지 않나요?
물론 모든 게 답이라는 것을 모르는 답답해 하는 사람들에겐 선생님의 말씀은 위로가 됩니다
단지 사람들에게 위로하려고 책도 내시고 가르침을 펴시는 건가요?
 저같이 찌질하고 못나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겐 선생님은 예수보다도 붓다보다도
더 위대한 구세주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보다 더 큰 위안이 되는 말씀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요.... 이대로가 완벽하고 완전하다...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요...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 말인가요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으며 그냥 지금 이대로가 완전하다는 가르침은
모든 사람들이 환영할만한 말씀입니다...
그래도 전 여전히 우울합니다 저에겐 위로가 아니라 해방구가 필요합니다....
 
 
 

댓글목록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작성일

반갑습니다~ 개입을 하여 죄송합니다. 
그래서 머리로 이해하면 위로로 들리고 직접 자기가 깨달으면 해방구나 감로수가 되는데요.
마지막에 '그래도 전 여전히 우울합니다. 제에겐 해방구가 필요합니다' 이게 다 이고 전부이며 물에서 물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공부는 질문이 곧 답이라고 하잖아요.....

장주님의 댓글

장주 작성일

제가 시작했으니 간단한 답변으로 대신하지요.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말에 위로가 됐다고 하십니다.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 들이셨나요?
그럼 왜 완벽하게 이를 데 없는 '지금 느끼는 우울'에 도망가서, 불안전하기 이를 데 없는  '우울하지 않음'으로 계속 가려하시나요?
우울한 지금을 계속 도망다니시면서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를 말하는 건 위에서 명도abcd님이 말한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이해 했기 때문입니다.
즉 머리만 쓰면서 피한방울 흘리지 않을 요령만 알려고 했지 처절한 경험 한번 제대로 안해봤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삶이 완벽하지 않은건, 계속 완벽한 삶을 도망다니는 seed님 때문입니다.
기태 선생님께서는 고맙게도 그 길을 먼저 가서 완벽성을 확인하시고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 보이는 그 곳(그러나 진정으로 완벽한 길)으로 저희들을 다독이며 불러 들이시는 거고요.

실천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겁니다.(당연하것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40년 넘게 도망다녔는데)
많이 아프기도 할 거고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길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길은 다 일시적이며 오히려 더 큰 상심을 불러 옵니다.
(궁금하다면 제게 물어 보십시오. 저 기법의 달인입니다.)

책이나 이글을 보고 머리로 이해를 구하려 하지 마시고(이미 충분히 하셨을 겁니다.) 지금 느끼시는
그 우울 하나부터 철저히 만나려 노력하십시오.
만나는척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작성일

제목보고 글이 적고 싶어졌어요..2년전인가 모임가서 제가 했던 이야기가 요새 자주 떠올라요..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들은요..'모든것은 완벽하다'고 말하면서 그 의도 뉘앙스를 보면 부정적인사람이 많다..

사실 그렇게 말한데에는 '나는 그런사람도 아니고 그런감정도 없다..난 너희와 다르다'란
마음이 깊게 있었어요...말하고나니 왠지 찝찝했던 기억이나네요..

예수님말씀처럼 자기안에 티끌..들보는 보지않고 형제의 들보만 본다는 말이 저 자신을
만나가면서 정말 많이 느끼게 되요..

그래서 인지 님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어요...
저도 다른곳에서 그런말로 저의 불신감,의심,회의감.분노를 투사하곤했거든요..
그렇게 글을적고 말하면서도 찜찜하고 괴로운것 여전해서 참 힘들었어요..

일단 그 사실부터 인정하고 이해하는게 님에게 길을 열어줄거라생각해요..
사람이니 그럴수있다고 생각해요...

우울에 저항하고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조금씩 우울과 만나셨으면해요..
억지로 만나려고 하기보단 시간을 두고 서서히 자신의 상처와 친구가 되어가셨음해요..

'내가 할수있을까?도저히 지금이대로 완전하다는게 안믿기는데..'
만약 그런맘이 드시더라도..허용해주면서...
반드시 믿고 알고해야되는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작은 한걸음이...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시작해보셨음해서 간절한 마음에 답글 달아요..
밖으로만 향하던 눈이 자신에게 돌이켜진다면..
눈에 보이는건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작은 실천..자발성..낫고자한다면..
님도 할수있을거에요....

동병상련이라고 님의 아픔에서 치유가 되시길 저도 진심으로 기원해요..

Aurora님의 댓글

Aurora 작성일

빠르게 읽어서

분석하고
평가하고
비교하고
파악하고
정의하고....

저는 수학공식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정작 하나도 제대로 본적이 없었어요.

정의하고 평가하는 곳에 내면아이는 오지 않습니다.
내면아이가 오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도 오지 않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내로라하는 ‘심리장애’ 치료 정신과의사도 오지 못합니다.

찌질한 기억이던,
우울이든
불안이든

그냥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모든 것이 바로 그것이며, 딱히 이름붙이고 정의할 무엇도 없고,
그대로 모두 깨달음이며,
내면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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