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교단에 서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햇빛 댓글 1건 조회 8,609회 작성일 12-03-13 10:32

본문

선생님
 
저는 만으로 3년 쯤 교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무대공포도 있는데 세월이 흘러도 나아지는 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고
 
학교에 있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수업준비를 해보려 해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고요 ㅠ
 
수업 중 쉬는 시간에도 도저히 수업준비에 집중이 안 됩니다. 그냥 계속 안절 부절..
 
거친 성격의 아이들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면 더더욱 상처받고 위축됩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한 것인지 수업과 학생들과 만나는게 너무 두렵고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
 
점차 나아지는 과정중에 있는 것인지 나아지긴 하련지 아니면 이렇게 평생 불안하고 두려운 상태로 일을 계속해야 하는것인지 진지하게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
 
조언 부탁드릴께요 ..

댓글목록

벽소령님의 댓글

벽소령 작성일

님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그리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 교사로서 님의 고통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제가 어디서 보았던 문구 중의 하난데 제겐 위안이 되어 선생님께 전해 드리고 싶어요.
“훌륭한 고래가 없듯 훌륭한 사냥꾼도 없고, 훌륭한 선인장이 없듯 훌륭한 인간도 없어. 모든 존재의 목표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지 훌륭하게 존재할 필요는 없어”(『펭귄뉴스』, p. 99)

Total 1,960건 2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40 개무아 8504 12-04-07
1439 멍청이 8125 12-04-02
1438 탱고2 7935 12-04-01
1437 레몬트리 8384 12-03-30
1436 낙낙 7364 12-03-28
1435 노력중 8635 12-03-16
1434 짱구 7802 12-03-16
1433 김종우 7621 12-03-13
열람중 햇빛 8610 12-03-13
1431 김기태 8872 12-03-18
1430 항상감사 8183 12-03-08
1429 짱구 7508 12-03-07
1428 질문자 7290 12-03-03
1427 조승현 7984 12-03-03
1426 바람 7777 12-03-03
1425 관리자 7760 12-02-28
1424 자유3 6952 12-02-27
1423 ????? 6832 12-02-26
1422 마니궁금 7426 12-02-25
1421 풀잎 7430 12-02-2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9,251
어제
13,437
최대
18,354
전체
5,887,16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