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안과밖의 조화에대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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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짜장good 댓글 0건 조회 8,053회 작성일 12-11-01 07:44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27살의 청년 취업 준비생입니다. ^^
예전부터 심리학과 영성쪽에 조금 관심을 갖고 있다가, 올해 9월에
에크하르트톨레의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라는 책을 통해 깨달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안' 과 '밖'의 조화입니다.
많은 깨달으신 분들이 '안'으로는 지금 이 순간을 분별, 비교, 판단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할때 나와 너의 경계가 없어지고, 현상화된 모든 것들이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이며,
허상인 것을 알게되어 집착이 사라진다라고 하십니다.
이는 마치 실제로는 시력이 1.5인 사람이 도수가 매우 높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지 못하니, 이 사람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 해야 할 것은 오직, 그 안경을 벗는것 뿐이며,
그 안경을 벗는 방법이 마음에 저항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 '밖'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분명 현상화된 모든것들이 허상이고, 환상이라고 했으면서, 실제 삶에서는 이 허상과 환상을
쫓으며 사는 것이 모순처럼 느껴집니다.
많은 돈을 벌기위해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잘못된 방향일까요?
제가 아직, 깨달음,진리 등을 얻지 못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걸까요?
요즘,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마음 한켠이 불편합니다.
'안'과 '밖'의 조화에 대해서 소중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평화로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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