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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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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 댓글 3건 조회 8,706회 작성일 13-07-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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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선생님 !
제가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너무 질문글이 많아서 먼저 죄송합니다 (__)
 
요즘엔 공부도 하나의 재능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 떠올려보면
제가 공부에 재능이 없는 건지
아님 단순히 공부가 싫은 건지
 
제가 억지로 공부를 해서
이리도 공부가 괴롭다라고 느끼는 건지
아님 재능이 없어서 공부가 괴로운 건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어떻게 구분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밥을 먹으면
잠이 오고 몸이 나른해지고,,
또 소식을 하는 게 좋아서,
밥 양을 조금씩 줄여야겠다라는 생각에
세 끼에서 두 끼로 줄였는데요..(3일째)
 
그러다 보니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다른 게 막~먹고싶고
배는 많이 고프고,
당연히 식사량을 줄였으니 배가 고픈 건 당연한 건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엔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싶은 충동이 많이 일어난답니다.
 
다른 분들도 식사량을 제한 할 때
저와 같은 충동이 일어날 꺼라고 생각을 하는데
누구는 성공을 하고 누군 실패를 합니다
 
사람들은 의지와 절박함의 차이라고 말을 하는데.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책에서처럼
배고픈 순간까지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지?
아니면 배가 고프니 먹어야 하는 생존적인 차원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처럼
제가 겪어야할 부분이라면
온전히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전에 김기태선생님께 조언을 구합니다.
답변도 부탁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댓글목록

강여사님의 댓글

강여사 작성일

유동훈님..^^
이런 답글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공부님께서 소중히 쓰신 글들... 힘든 마음을 유동훈님이 쓰신 단 한줄의 글들이 답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다른 분들의 삶의 이야기에 쉽게 조언할 수 있겠습니까?
함께 공감하고 아플 뿐입니다.
제 삶을 조금씩 치유하고 이겨내듯이... 다른 분들도 그렇게 이겨내고 성장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단 한 줄의 글이라도 그 분의 입장에서 공감하시고 가르칠려는 마음을 내려 놓는 것...
그게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니 저에게도 이런 글을 쓰게 된 작은 이기심이 있었나 봅니다.
미안합니다.

공부님^^
저 요즘 108배를 시작했답니다.
오늘이 14일째인데...
세상에 8일만에 했빛 알레르기가 사라졌답니다.
도대체 햇빛 알레르기와 108배가 무슨 상관이 있는 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명료해지고 어떤 힘이 저를 이끌고 계심을 체험합니다.

힘든 삶의 경험이지만
전 늘 사랑으로 모든 경험을 체험하길 기도합니다.

받아들임을 진정 이해하기까지 4년이란 세월의 경험들 역시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힘들어 하는 자신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 역시 자신뿐입니다.
모든 경험을 통해 우린 깨어날 수 있답니다.
사랑으로 우리를 받아들일때 치유가 일어납니다.
머리에서 이해하고 가슴으로 이해하는 시간들...
그 정화의 시간들을 온전히 저항없이 받아들입니다.
사랑합니다^^

명도님의 댓글

명도 작성일

강여사님 안녕하세요.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란 말이 있지요~ 그 탑이 서서히 쌓아올라가듯이 소원하시는 진전과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강여사님의 댓글

강여사 작성일

명도님 따뜻한 격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음 가득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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