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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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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음표 댓글 2건 조회 7,703회 작성일 15-03-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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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의 가르침의 은혜를 입고있는, 아직 덜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선생님, 성경책은 불교와 상통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많은 부분  불교와는(또는 선생님의 가르침과는)  맞지않는다 생각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무엇을 구하고, 찾고,  얻는다는 겁니까?
구한다는 것은, 허물이지않나요?

또한,
악하고 게으르고 미련한 자, 라고 구별해버리고
악인과 선인을 갈라놓는 것입니다

또한, 열매가 없는 가지는 잘라버린다(심판)는겁니다

또한, 말세에 예수가  도적같이  오는데
구름을 타고 천사들과  함께 오는데
그날과 그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제가 무식해서, 참 무식한질문을 올렸지만
너그러이 알려주세요 선생님(^ ^;;)


댓글목록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작성일

선생님 답변을 원하실텐데..^^: 아무 관련 없는 제가 댓글을 달아서 정말 죄송해요!
그냥..지나가는 똥개가 짖는구나~하고 가볍게 읽어주심 감사하겠어요.!
제가 성경과 기독교를 접하면...몹시 흥분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주신 내용에 대한 해석은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ㅋ
정답이 아니니까..맹신하실 필욘 없으세요.ㅎ!!

전...성경이나 동화나 노래 가사나...모든 걸 다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구할 것이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구하고 찾는다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 것임을..

악하고, 게으르고, 미련한 자..
매 순간의 나 자신을 부정하는 모습이 악함을 칭한 것임을..

심판이란 것은...스스로가 '이런 훌륭한 모습은 나 자신이고, 부정적인 내 모습은 내가 아니야~'
라고 스스로 심판하는...스스로가 징벌의 하나님이 되는 모습임을..

주님께서 도적같이 임하신다는 말씀은...
참 '나'는 우울,불안,분노,좌절,기쁨,설렘,희망,흥분,햇볕,바람,대지의 냄새 등 모든 모습인데...
매 순간에 흐르며, 나에게 찾아오는 숱한 '나'들(하나님,주님,성령,예수님=우울,불안,분노,좌절,기쁨,
설렘,희망,흥분,햇볕,바람,대지의 냄새 등)이 언제 갑자기 나타날지 몰라요.

이들은...성경 말씀처럼 정말 도둑놈들처럼,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지는 신기한 녀석들이에요. 그러니, 언제나 깨어있으라고...그 주님을 만나기 위해
깨어있으라고 ... 성경에서 강조하신 것 같아요.ㅋ

덜 되고, 무식한 게 어딧어요..^^이미 훌륭하신데...

여담이지만, 제 군대 선임과 제가 1년전에 약간 말싸움을 한 적이 있는데...그게 기억나네요.
그 선임이 말하길

'야, 이 우주에 신은 없다. 기독교의 야훼? 불교의 붓다? 옘병...절대 없다...수학적으로#!#%@!'

그 선임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하고, 전국 수학올림피아드에서 3등도 했고...무튼
엄청 천재적인 사람이었고, 무지 논리적이어서 제가 말빨로 이기기 힘든 사람이었어요.ㅋ
그런 그가, 수학적 증명을 대면서 신은 없다고 막 뭐라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제가 물었죠. '그럼, 고참님이 생각하는 신의 정의가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그 고참은 '신이 있다면, 신이란 자비로워야 하며...어쩌고 저쩌고'를 하길래 제가 다시 물었어요.

'굳이 표현해서 신이 있다면, 고참님이 신이라고 생각 안 하십니까? 그렇게 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규정지을 수 있는 힘이 있단 사실이야 말로...우리가 신이란 증거 아닙니까?' 라고
되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성경 속에서도...불경 속에서도...배울 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것에
연연해하기 보단..우리의 참 스승은 지금의 '나' 자신 뿐이라고 생각되어서...
지나가는 똥개가 주저리 짖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굿데이 되세요!!!

물음표님의 댓글

물음표 작성일

제 편견이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감사합니다 루시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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