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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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 댓글 1건 조회 7,984회 작성일 13-10-19 14:19본문
정말 누군가가 밉고 분노가 올라오고
무언가 감정을 허용하고 느끼자하고 느끼면 몸도 부들부들 떨리고
몇 분 지나면 너무너무 피곤해져서 바로 곯아떨어지고맙니다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만나려고
따로 명상을 하거나 아무것도에도 도피하지않으려 아무생활도 없이 하루종일 혼자 있거나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그저 매 순간을 느끼면 되는 건가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이 질문하신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나요?
정말 누군가가 밉고 분노가 올라오면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며 받아들이고,
그래서 그 감정들이 님 안을 마음껏 헤집고 다니도록 해주고,
그러노라면 몸도 부들부들 떨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너무 피곤해져서 바로 곯아떨어지기를 계속하고 있나요?
만약 그러시다면, 님은 잘 하고 있는 겁니다.
그것이 무엇이었든 100% 허용해주면 즉시로 0%가 되어버리니까요.
그래서 그 격렬한 미움과 분노를 통하여 님은 마침내 고요를 만나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