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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 선생님 잘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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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댓글 1건 조회 5,698회 작성일 11-02-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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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서울 모임이 어그제 같은제 시간이 참 빨리 흐른것같아요...장례는 잘치루셨는지...
저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전 1년동안 폐렴으로 고생했는데
꾸준히 치료받고 이제 다나았다고 하네요...이병이 언제 사라지나?이 생각이 엄청 괴로웠는데
ㅋㅋ 궁금하기도 하고 고마워서 글 적습니다...풍선에 구멍뚫어주셔서 감사해요 ^^ (기억나실
지 몰라도 그비유가 맘에 들었어요..갠전으로^^)
여기 서울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 봄날씨에요~
선생님 말씀대로 조금씩 나아가고있어요...오늘은 저에게 또 다른 발견이라서 약간 흥분된
마음에 적어보아요...교회를 다녀서 신에대해 엄청 두려워하는 제 내면의 아이가 지금까지
있었어요...(저 하늘 위해 둥둥떠서 미래에 날 벌하는 그런신요..그렇게 배웠어요 어릴때^^)
그래서 그런 감정과 생각이 들면 습관적으로 눌러버렸는데..오늘 그냥 시원하게 날려버였
어요...그래 내가 너(신)의 요구를 다들어주면 미래에 나에게 행복을 주는 신이면 난 필요없다
내가 죄지으면 날 심판하는 그런신이 있다면 난 필요없다...안녕잘가~라고 말해주었어요..ㅎㅎ
휴~저의 강박증...비난의 두려움,눈치보는 모든 행동들이 조금씩 받아들여가고 있어요...
그런 두려움에 끊임없이 칭찬받고 완벽해지려는 저 자신을 만나가는 중인데..정말 쉽지는
않네요....그래도 오늘 '비난 받는것의 두려움을 조금 날려버린것같아요..'
새로운 발견은 같이 일하는 분들의 말들이 날 지적하고 비난하는걸로 항상들렸는데..
이제는 그냥 투정,나 힘들다 그렇게 이해가 되고있어요...그래도 강도가 심하면 열받지만요
ㅎㅎ 그리고 밑에 글을 읽어보니 이런 경험을 모두가 공유하고 조금씩 자유해가는것같아
괜찮은것같아요...
다음 설 모임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다음에도 참석할수 있으면 꼭 뵙고싶어요...
사랑합니다...선생님...
그리고 모두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와우, 반갑습니다아아아~~~
  님의 글을 읽으면서 울컥 울 뻔 했어요~~ㅋㅋ

  “그래, 내가 너(신)의 요구를 다 들어주면 미래에 나에게 행복을 주는 신이면 난 필요없다. 내가 죄지으면 날 심판하는 그런 신이 있다면 난 필요없다...안녕, 잘 가~~”

  와우, 브라보!!!
  정말 시원하게 잘 날려버렸어요!!!
  내 속이 다 시원하네, 그냥!ㅋㅋ
  더욱이 폐렴도 다 나았다니, 축하 축하, 정말 축하합니다~~~

  “휴~저의 강박증...비난의 두려움, 눈치 보는 모든 행동들을 조금씩 받아들여가고 있어요...그런 두려움에 끊임없이 칭찬받고 완벽해지려는 저 자신을 만나가는 중인데..정말 쉽지는 않네요....그래도 오늘 비난 받는 것의 두려움을 조금 날려버린 것 같아요....”

  그래요, 정말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 비난받는 것의 두려움을 조금 날려버린 것 같아요."라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풍선의 구멍은 점점 더 넓어지고, 바람은 더 빨리 빠져나갈 거예요.
  Don't worry
  and
  be happy!
 
  와우, 난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 서정만님의 글을 읽고 나니....ㅋㅋ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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