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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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무. 댓글 2건 조회 9,373회 작성일 14-10-12 22:04본문
대학생입니다. 저는 공부가 너무 싫습니다...... 아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늘 장난을 부립니다.
그것때문에 아주 미치겠고요...
공부라는 것이 재미있다가도, 막상 시험에 대비하여 공부하려 치면 엄청난 저항감이 올라옵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도 여태 공부하려다가 저항감이 올라와 또 손 놓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도 걱정이 됩니다.
먼저 나 자신을 찾게 되면... 그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저는 늘, 그대로 입니다. 공부가 재미있고 흥미롭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싫어지는...
그냥 모든게 다 싫어집니다... 삶 자체가 다요....
어떻게든 이런 제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벗어나고 싶어서 온갖 책을 다 읽고
그 어떤 시도를 해도 결국엔 무너져버리는 느낌이예요...
학점을 잘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부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엉망진창이 될 텐데.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엄청난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공부하려고 하면 또 저항감이 올라오고요...
무섭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제 인생이 엉망진창이 되버릴것 같아서요.
그냥 단순히 공부하는 길이 제 길이 아닌건지... 하지만 어차피 어떤 길을 가도 공부는 끝없이 해야 하는데.
중,고등학교 시절 이후로 공부란 것이 제게는 오직 해야하는 일로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렇게 공부하는 것에 대해 커다란 저항감과 지친 마음이 되버린게 아닌가 합니다...
이 저항감을 멈추고 이 순간을 그저 받아들이기로 결심할 수 있을까요?
마음은 늘, 이 순간이 싫고 공부가 싫다고만 말하는데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렇게도 싫은 공부, 뭣하려고 하려고 합니까?
하지 마세요.
의무.님의 댓글의 댓글
의무. 작성일
정말 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정말 안해도 되나요?
제 모든 것이 무너질텐데..........
무슨 뜻으로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안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