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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여자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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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라 댓글 9건 조회 8,830회 작성일 14-07-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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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26세이고 현재 대학교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질문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서 순결한 여자(단한번도 성관계를 가지지 않은 여자)에 대한 갈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여자문제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리고 순진해서 "세상에 순결한 여자는 많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또 장학금을 받기 위해 여자 문제는 잊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도중 얼마전에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20대 중반부터는 순결한 여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친구들이 말하기로는 순결한 여성의 비율이 (20대 중반 이후로) 10퍼센트 정도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순결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아왔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더 늦기전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을 때에 순결한 여자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준비한 것도 없고  여자를 대하는 방법도 아는게 없어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는 순결한 여자에 대한 갈망과 집착이 있습니다. "과거에 왜 이것을 몰랐을까,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진작에 노력했을 텐데.. "라는 후회를 하면서 지금이라도 순결한 여자를 찾기위해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을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더니 제가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이런 생각을 가지는거 자체가 자신감이 없기때문에 발생하는 거라고 합니다.저는 자신감이나 결벽증의 문제가 아니고 생각하고 단순히 순결성을 원할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안녕히 계세요!
 
 
 
 
 

댓글목록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님의 글 전체에서 성격, 가치관, 심지어는 외모가 어떠한 여자라는 구절이 전혀 없이

순결성만 찾는 님의 모습이

저에겐 한없이 슬프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라라라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라 작성일

왜 슬프게 느껴지시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제 입장은 사람마다 사람을 보는 기준이 있을것이고 저에

게는 단지 순결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 모습에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

신다면 나그네님이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아는것이 저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에겐 한없이 슬프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 왜 그런것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어

요.

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어떤 것을 갈구하는건 그만큼 무언가에 결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라라라님께서는 순결성을 찾는 것이 단순한 어떤 기준으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그 생각의 이면에 느껴지는 무언가 텅빈 듯한 결핍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 집착을 내려놓으십시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의 작은 부분만을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려는 미숙함과 어리석음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면에서 아직 많이 성장해가야 할 나이인 26살 청년의 입장에서
  "삶에 있어서 진실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될 때
  자신의 눈에는 정말로 소중하고 중요하게 보여서 그것에 강하게 집착하게도 되지만,
  그러나 오히려 바로 그때문에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무한히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라는 칼릴 지브란의 말처럼,
  인간은 그 본질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 속에 더 많이 두고 있는 존재랍니다.
  그리하여 만약 26살 청년이 자신의 본질에 대해 더 많이 눈떠 간다면
  삶에 있어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에 대해 더 깊이 사색하며 성숙해 간다면
  '전체'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눈도 함께 열려
  참다운 사랑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인간'과 '사랑'은 결코 부분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완전한 전체랍니다.

명도님의 댓글

명도 작성일

여자의 순결에 집착하기 보다는 자기의 본성과 존재를 더 중시하는게 급하지 않을까요....

라라라님의 댓글

라라라 작성일

다들 답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잠시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잠시익명 작성일

저도 그랬었습니다. 심하게..  분명 내려 놓으실 수 있습니다.  인생 별거 있나요 ㅎ

20140817님의 댓글

20140817 작성일

......
순결한 여자vs불결한 여자
성 경험이 있는 여자vs성 경험이 없는 여자.
성 경험이 많은 여자vs성 경험이 적은 여자.
솔직한 질문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 바램 가질 수도 있는 나이라고 봅니다.
직접 경험이 최고의 배움이지 않을까 싶어요.
원하는대로 한번 찾아 보세요.

사랑을 한다는것은 무엇일까요...

삶 속에서 알아가실거라 믿어요.

정각님의 댓글

정각 작성일

스스로가 먼저 순결해야겠지요.  물론  '마음'이 우선입니다.
몸의 '순결' 또한  '마음'에서 이루어지지 않겟습니까 ?  '몸"이란
'마음;이 이끄는대로  끌려다니는 "노예' 같은 상태 아닐까요 ?
'순결"을 강조하는 님의 그 '생각'도 결국  그 근본 뿌리는  '마음의 희롱'...
아닐까요 ?  스스로의  "생각'의  출처를 헤아려 보심이 우선  아닐까요 ?
무언가에 깊히 집착해 몰두하는 것은 유익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병적"일 수 있지요
마음의 병 말입니다.  우선 자신의  집착에(순결을 쫒는) 대한 근본출처에  '집착'을 해보세요.
반드시 깊은 '상처'를 발견할 듯싶습니다.  그것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원인을 찾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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