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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남 댓글 1건 조회 5,753회 작성일 08-10-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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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색을 통해 들어와서 푹 빠져버리게된 학생입니다.
저는 저자 에크하르크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책을 보다가
처음으로 '지금'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책에서는 '지금'을 받아들이려면 생각을 바라보는 자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제가 잘못 받아들인것일수도 있구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지금을 받아들이는것과 같은 맥락인가요?? 702번의 답변에서
"그래서 불안할 땐 불안하고, 우울할 땐 우울하며,
외로울 땐 그 외로움을 벗어나려는 모든 몸짓을 정지하고 그냥 한 번 외로워보라는 것은
단지 매 순간 그 불안 그대로, 그 우울 그대로, 그 외로움 그대로 있어보라는 것이지,
그리하여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매 순간 느끼는 감정, 생각과 하나가 되라는 것이지,
그로 인해 마음의 고요와 평온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
위의 답변 내용과 생각을 바라보는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 궁금합니다.
아! 다른 하나는 108배 할때 무릎에 통증이 있는데요. 저는 외쪽 무릎 속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저의 형님은 오른쪽 슬개골 밑의 튀어나온 뼈에 통증이 있습니다(예전에 다쳤던 부위입니다).
저나 형님이나 인터넷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토대로 했는데...
이대로 108배를 해도 되는지요. 108배 할때 337번 글을 제외하고 더 주의할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예, 그렇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가 “생각을 바라보라”라고 한 것과 제가 “지금 이 순간의 ‘이것’과 하나가 되라”라고 말씀드린 것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만약 수행하듯이 <바라보는 자>와 <바라보이는 대상>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매 순간의 ‘이것’과 하나가 되는 것, 그것을 달리 말해 ‘생각을 바라본다’ 혹은 ‘깨어 있다’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리고 108배를 할 때 무릎 등에 통증이 있게 되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하나는 마치 ‘명현반응’처럼 오히려 낫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통증일 수 있으니 그 통증을 무시하고 108배를 계속해도 좋은 경우와, 다른 하나는 오히려 몸에 무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어느 경우인지를 잘 살펴서 이것 또한 ‘실험’의 영역으로 잘 관찰해 가며 108배를 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인터넷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토대로 108배를 하신다고 했는데, 그것은 대개 인위적으로 어떤 특정한 자세나 폼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는 108배는 <그냥> 자연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인위적인 조작도 없이, 그리고 마음으로는 어떤 의도나 목적이나 기대도 없이 <그냥>....

  님이 지적해 주신 <질의응답>방 337번의 글을 저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예, 거기에서 말하고 있는 주의사항으로 족합니다. 그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열정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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