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 댓글 1건 조회 10,261회 작성일 15-12-09 15:03

본문

안녕하세요 김기태선생님
선생님도 눈뜨기전에 사주를 보신적이 있나요?
사주대로 흘러가고 계신지 궁금해요
우문인걸 알지만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사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올 땐 저는 늘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저는 사주 위에 있습니다."

제가 눈 뜨기 전엔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고톻스러워 허덕이느라 사주를 볼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는데,
눈 뜨고 난 이후에 인연된 사람들 중에 저의 사주를 봐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사주라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단지 그뿐 제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유마경에서 "허공처럼 의지할 곳 없음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稽首如空無所依)."라고 말하고 있듯이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면 그 어디에도 의지할 것이 없기에, 사주라는 것에도 관심이 가지 않게 된답니다.

님은 님의 삶의 주인입니다.

Total 1,962건 14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02 탐구자 9935 15-07-20
1701 못어울리는자 9466 15-07-15
1700 멈춤 9588 15-07-14
1699 고독 9723 15-07-13
1698 순심 9249 15-07-11
1697 답답 8959 15-07-10
1696 빛나는보배 10218 15-07-10
1695 이해 10155 15-07-08
1694 주웅 10006 15-07-08
1693 궁금 10050 15-07-08
1692 주웅 9481 15-07-06
1691 질문이 9080 15-07-02
1690 프랑켄 9916 15-06-23
1689 길은 어디인가 9853 15-06-21
1688 길은 어디있나 9392 15-06-21
1687 현재 10016 15-06-20
1686 참여하기 9279 15-06-16
1685 행복 9636 15-06-15
1684 감사 10024 15-06-11
1683 여유만만 8975 15-06-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3,041
어제
4,359
최대
18,354
전체
7,579,918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