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잠을 못잡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재 댓글 1건 조회 8,638회 작성일 15-06-20 03:05본문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에게 '치유'의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고맙게도, 님을 깊이 치유해주고 싶어서 그것이 스스로 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가 아니라 님이 혼자 있을 때 찾아와 주니 얼마나 감사하기까지 한지요.
문제는 그것을 대하는 님의 마음입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또 해야만 하는 유일한 일은 그저 그 모든 것을 '허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선
"이제 마주할 때가 되었는지...."라고 님이 스스로 말씀하셨듯
지금 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가 '좋은 일'이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비록 님이 경험하는 것은 치솟아 오르는 분노의 감정들 때문에 잠을 잘 이룰 수가 없고, 어쩔줄을 몰라하며, 그나마 선잠을 자는 것이지만, 그 모든 과정은 일종의 명현반응과 같은 것일 뿐, 사실은 님의 영혼이 뿌리에서부터 치유되고 있는 고마운 과정이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님이 이런 참다운 이해를 하게 된다면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부터 경험하게 되는 그 모든 일들을 두려워하거나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이 허용하고, 받아들이며, 기다려 주고, 함께하며,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그런 마음 안에서 '치유'는 저절로 일어날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지금 님이 경험하고 있는 그 모든 일들을 더욱 깊이 허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따뜻이 껴안아 보십시오.
님의 마음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랑이 깨어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