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세부적인 문제와 크기는 다르겠지만 님도 저와 비슷한 문제로 힘드시군요.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으면 된다지만... 이거야 말로 정말 극단적인거 안닌가 싶네요.
깨달음(?), 해탈(?), 아니면 현실도피적인 삶... 제가 잘못 생각한 걸까요?.
님의 문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언짢게 여기지 마시고 그냥 좀 비슷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넘겨 주시고
어느 누구로 부터든 님에게 꼭 맞는 해답을 얻길 바랍니다.

'해답은 내 안에 있다'라는 만고불변의 모범답안은 쥐고 있는데,
그 문제를 삶에서 썩 잘 풀어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듯하여
지나가다 이리 넉두리를 해봅니다.
내가 하는 고민이라는 것, 사실 삶을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가져보는 고민이겠죠...

님 말씀이 맞습니다. 내 안에 있죠.
조금전 님 글에 몇자 올린 후 저녁 식사겸 밖에 나갔다(회사 야근이라서) 왔더랬습니다.
가는중에 님이 말씀하신 바로 "내 안에 있다"란 생각을 했죠 잠시지만....
김기태 선생님 말씀도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 하다는...
그걸 모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언제나 와 그 순간뿐 하곤  차이가 많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전 후자쪽이라 이리 고민이 많은가 봅니다.
부디 님은 이런 허접한 고민 떨쳐내시길....
나중에 방법론이나 경험담은 귀동량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