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여쭙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도 댓글 0건 조회 5,226회 작성일 08-11-10 01:01

본문

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꾸벅~)
지인의 안내로 선생님 글을 접하고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나 현제 제 상태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궁금하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여 글 올립니다
선생님 글을 접한 첯 삼일간은 감사와 환희와 행복감과 눈물이범벅된 날 들이었습니다.
행복해서 울었고 감사해서 울었고 너무 외로워서 울었고, 제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에게
사과하면서 울었으니까요
"지금 이대로가 완전하다". 벼락을 맞으면 그런 충격이 올까요?
충격과 눈물의 삼일이 지난후 다시 약 1주일간은 그져 행복할 뿐이었습니다
10여일이 훌쩍 지난 지금은 아무런 감정의 기복이 없고 지복감도 없어지고 그저 담담함뿐입니다
머릿속도 텅 비어버린듯한 빔 만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 없는 멍 한 상태,
제생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요, 엄청난 내부 변화가 있었음에도 지금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는듯 덤덤한 상태입니다
불과 수 일전에 일어난 엄청난 일들이 까마득한 옛 날 같고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느껴져요
독서 광이었는데 요샌 책을 봐도 글이 들어오질 않네요. 정확하게는 모든 글들이 감흥이
없어졌다고 해야겠습니다. 그 충격적이고 보면 볼수록 행복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던
선생님의 글들까지도 지금은 별 느낌이 없이 무미건조합니다.
삼일전부터는 잠을 자도 생시처럼 완전히 깨어 있어 몸은 분명히 깊은 잠을 자는데도
정신은 초롱초롱 하고 있으니 이게 좀 이상하네요.
그렇다고 몸이 피곤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잠으로 인해 어제와 오늘이 단절되던것이 잠을 자면서도 정신이 말똥거리니 어제와 오늘이
연결되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명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명상을 시도해 봤는데 왠지 제 안에서 명상은 안하는게
좋게다는 울림같은게 있어서 안하고 있습니다(한두번 명상시도를 해봤는데 그냥 머리가 백지예요. 그래서 중단했습니다)
이 덤덤하고 멍한상태가 옳은 상태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 명상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모르겠고.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게 되어 버렸습니다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실것만 같은 기분인데 ㅎㅎ, 하고 싶은게 없어져 버렸어요
모든것이 어디로 다 가버린듯 그 많던 것들이 다 없어져 버렸어요.
혹시 無記에 빠진것은 아닌가 걱정되고 잠간의 충격에서 오는 일시적 기쁨이었을뿐 예전의 나로 되돌아 가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정상일거라 고는 하는데
제 상태가 정상인가요? 그냥 이렇게 덤덤하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고 봐야 하나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게 되어 버렸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ps: 찿아뵙고 싶은데 무슨요일이 선생님께서 편리하신지도 알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12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732
어제
15,707
최대
16,082
전체
3,927,05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