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가난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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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다 댓글 1건 조회 9,354회 작성일 06-08-01 07:10본문
김 선생님, 성경을 마음속 이야기로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절실한 구도심이나 특별한 구도행적 같은 것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돈 벌기 위해 일 하는 사람들 마음배경으로, 문자대로 해석하면 오해의 소지가 대단히 클 것으로 보이는 두 문장이 있습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 두 문장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사람이 살아가는 태도나 방식이 좌우될 수 있는 내용인데 설마 문자그대로 "'돈 많은 사람'은 하늘나라 가기 어렵고, '돈 없는 사람'은 하늘나라 들어가기 쉽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부자는 그냥 '부자'인데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에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쨋든 이 문구들 역시 틀림없는 내면의 이야기라고 확신하고 그간 선생님의 글을 읽고 배운대로 한번 따라 해 보겠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란 '지금의 자신을 부정하고 더 나은 자신을 추구하기를 그친 상태의 사람'을 뜻하고,
'부자'란 '더 나은 자신을 계속 추구하는 상태에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설명이 되는 건가요?
이렇게 설명을 해 놓고 보니, '부자와 가난한 자' 그리고 하늘나라 들어가기 '쉬움과 어려움' 간의 연관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런지 모르겠군요.
선생님의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다다님의 댓글
다다 작성일
네, 역시 그렇군요! 명쾌한 가르침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과 선생님 답글에는 아무도 코멘트를 하지 않네요!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엉뚱한 질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