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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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생님 댓글 1건 조회 8,383회 작성일 15-10-29 12:04본문
선생님 말씀을 듣고 제몸의 고통과 병을 받아들여보려하는데
쉽지가않고 자꾸만 저항하게됩니다
놓지못하는 저를 또 원망하게되는데 어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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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오래 전 석가모니가 이런 말을 말했습니다.
"깨달은 사람은 두 번 매이지 않는다."
즉, 한 번은 다 매인다는 것이지요....
고통이 올 때 본능적으로 저항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저항하는 자신을, 놓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으로서 그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 주십시오.
너무 많은 요구를 자신에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사랑이란 어떤 목표나 도달점을 정해 놓고 얼른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닦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지금'을 따뜻한 눈길로 봐주는 것입니다.
'지금'의 님의 고통과 병으로부터 그 사랑에 눈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