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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年 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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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산 댓글 4건 조회 7,218회 작성일 06-12-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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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어느 덧 병술년 한해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에 같으면 세월의 無常함에 쓸쓸해 하거나 술 한잔에 의지하곤 했는데
경전공부와 선생님의 설법에 스스로 많이 발전해 있는 저 자신을 봅니다.
凡常을 가르는 그 혜안에 거듭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번에 가지산 자락의 어느 법회에 참석 할 기회가 있었는데 어느 도반님들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저도 잘 안다고 하니 -어떻게 아느냐고 해서-
웃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송년이라 여기저기 도덕경 모임이 많더군요.
저도 참석하고 싶은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송년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울산에서 청산>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렇게 送年人事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엔 늘 이맘때가 되면 또 한 해가 허망히 흘러가버림에 몹시도 애닯아 하고 안타까워했었는데,
저 자신을 만난 이후로는 도무지 '시간'이라는 것을 잊고서는 언제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님과의 인연에 감사드리며,
조만간 뵐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송년 잘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김병진님의 댓글

김병진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래의 문장 너무나 부럽고 너무나 그렇게 되고싶은 제 인생의 최종목표이자 사는 목적인데
아.....저는 언제나 그리 되려나요......올 한해도 허망하게 흘러가는 2006년을 바라보며 쓸쓸해
지네요.....

[부러운 너무나 부러운 문장]
 "저도 예전엔 늘 이맘때가 되면 또 한 해가 허망히 흘러가버림에 몹시도 애닯아 하고 안타까워했었는데,
저 자신을 만난 이후로는 도무지 '시간'이라는 것을 잊고서는 언제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봄에는 개나리가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핍니다.
봄에 피는 개나리가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를 보며, 너는 왜 그렇게 늦게 피느냐고 하지 않고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가 봄에 피는 개나리를 보고 그 일찍 피어남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다만 제 필 때에 필 뿐이지요.
또 사실 사람이 보기에 늦고 빠르고가 있지, 사물 자체에는 늦고 빠르고가 없지요.

괜찮습니다, 님이여.
님도 그 필 때가 되면 참으로 눈부시게 님 안에서 피어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님도 언제나 건강하세요.

청산님의 댓글

청산 작성일

김병진님 정말 부럽죠? 저도 절실히 공감합니다.
현실을 살아보니까 물질, 돈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마음이 부자가 정말 부자란게 진실로 진실로 맞다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한번 명언을 빌리면 - 부자가 천국에 가기에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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