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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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댓글 5건 조회 7,335회 작성일 07-01-10 19: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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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답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매번 인간관계라는 비슷한 문제로 고민을 하는 제 삶의 패턴들을 보니
분명히 원인이 남들보다는 저 한테 있는 것도 같습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애매한 것도 맞고요.
사실 그것 때문에 삶이 도대체 중심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내 안에서 분명한 것은 어떤건지, 나의 '중심' 이 어떤건지, 자기 자신에게 닿는다는 것은 무언지도 모르겟습니다.
때가 되면 저절로 이해가 될는지
암튼 지금은 '나라는 중심'이 도데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성어린 답변은 잘 새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을님의 댓글
마을 작성일
바람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의 제 모습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어 안타깝네요. 님이 말한대로 그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싫어도 자기에게서 해결책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년기에 읽었던 추리소설의 내용이 떠 오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지었던 것 같은 데, 책 제목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대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살인위협을 당한 아가씨가 탐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후로도 몇차례 그 여자에 대한 살인기도가 있었습니다. 탐정은 아무리 생각하고 조사해도 단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범인을 찾았습니다. 바로 - 그 아가씨- 였습니다. 자작극이었죠. 탐정은 그 여자의 말이 다른 모든 사람들의 말과 맞지 않는 것을 눈치채고 거꾸로 생각해보았던 것입니다. 그 순간 모든 것이 명백해진 거죠.
자각님의 댓글
자각 작성일
자각을 하면 됩니다.
보고,듣고,느끼고 하는 오감과 시간 공간과 모든 생각의 배경인 순수의식을 늘 자각하는 겁니다.
www.born2.net 참조
여여부동님의 댓글
여여부동 작성일
추리소설 - 대단한 쟝르입니다.
특히 아가사 크리스티 <나일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정말 재밌죠 -
결말은 거의 다 의외성으로 끝이 나죠 .
아하! 뜻밖이네 하면서 - 기상천외, 불가사의 .....
깨달음도 이와 같다고 봅니다.
생각과 느낌을 벗어난 어떤 <불가사의>! ---
이것이다 - 저것이다가 아닙니다 -------
스쳐가다님의 댓글
스쳐가다 작성일
쪽팔리면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내세요.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봐요.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면 ' 그 사람은 그려려니,,,'하잖아요?
그러나 화를 낼려면 자신있게 내세요.
내가 내 감정을 극복해 내지 못해서 폭발하는 화가 아니라
깨어있는 마음으로 화를 내 보세요.
화를 낼 수도,,참을 수도 ,,언제나 자신을 창조할 수 있는
권능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채 보세요.
아마 웃음이 날걸요.
다르다는 것,,,모양, 생각,,취향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
그 안에서 왁작지껄하는 모습,,,수면위의 거품처럼,,
영화보듯이,,티비 드라마 보듯이,,재미 있을걸요.
드라마 보다가 왜 그러냐고 따지지 않잖아요.
단지,,그 드라마를 보고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채널을 돌리고 있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깊은 숨을 쉬며
쳐다봐 보세요.
자기 자신에게 닿아질 겁니다.
바람님,,,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