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해석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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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훈 댓글 4건 조회 9,239회 작성일 07-03-02 15:30본문
댓글목록
taoist님의 댓글
taoist 작성일
저 장에서 生자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生 자를 살다로 해석하면 도덕경2장에 나와있는 유무상생의 이미와 같습니다
유는 결국 무이며 무는 결국 유입니다. 또 다른 말로하면 유이면서 무이고 무이면서 유입니다.
또 다른말로 하면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닙니다.
그래서 불교적으로 얘기하면 공즉시색 색즉시공입니다.
生 자를 낳는다로 해석하면 유가 무로부터 나온것이 되고 천하만물이라는것이 유라는것에서 부터 나온것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노자가 이미 앞에서 2장 유무상생에서 해놓은 구절과 어긋나게 되죠?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결국 유는 유이며 무는 무입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경전의 모든 글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는 아니지만
각자 나름대로 해석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것은,
경전의 깊이는 무한하고 그 속은 한없이 투명하여
보는 만큼만 보이고
퍼갈 수 있는 그릇만큼만 퍼갈 수 있을 뿐이지요.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작성일
아, 윗 답변은 선생님 글이 아닌가요?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각자의 창문의 크기로 세상을 보는 법이지만 가르침은 그창문을 넓혀 주려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뭐하러 가르침 이라는 것이 있는 가요. 그냥 '니 수준에서 이해해라'하면 그 뿐이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