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편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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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7,635회 작성일 07-04-08 22:07본문
님은 편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고통을 싸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이 없이는 님의 '자유' 또한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그만둔 것은 괜찮습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우면 그럴 수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님은 결코 그 계속되는 삶의 괴로움과 힘듦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고통만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고통을 싸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통이 없이는 님의 '자유' 또한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그만둔 것은 괜찮습니다. 너무 힘들고 괴로우면 그럴 수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님은 결코 그 계속되는 삶의 괴로움과 힘듦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고통만을 더하게 될 것입니다.
님은 지금 괴롭고 암울하다 하시지만, 그러나 그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데에서 비롯되는 고통이요 괴로움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님 자신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게 초라하고 보잘것없고 참담하기까지 한 자신이 너무 싫고 괴로운 것이지요.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의 자신이 아닌, 보다 가득 차고 충만하며 모든 면에서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지요. 사람들을 대할 때에도 편안히 대할 수 있고, 남들을 의식하지 않으며, 그래서 삶의 모든 순간에 편안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님은 도무지 단 한 순간도 지금의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자신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님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님이 초라하고 비참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바로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고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늘 그것을 거부하며 피해 다니는 데에서 비롯되는 고통이 있고, 다른 하나는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치러내야 되는 고통이 있습니다. 전자(前者)는 아무리 오랜 세월 괴로워할지라도 끝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과 괴로움을 더할 뿐이고, 후자(後者)는 치러내고 싸안을수록 자유와 평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에서 자라 마침내 마음의 모든 고통을 영원히 끝낼 수 있게 됩니다.
님은 지금 어느 길로 가고 계십니까?
* * *
김기태 선생님.....김기태 선생님.....김기태 선생님.........
살고싶다 07-04-04 13:05
예전에.. 암울한 저의 이야기를 글로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그 당시 김기태 선생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답변을 주시고 싶으셨지만, 저의 참담한 생활에 도무지 글로서는 답할 길이 없다고 하셨지요..그래서.. 전화도 한번 드렸구요..........전화상으로.. 김기태 선생님께서는 다니는 회사를 끝까지 다니라고 하셨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끝까지 이겨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힘이 들어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있는 그대로...............김기태 선생님께서 답변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비참하게 살고 있는 저의 모습 이대로..그냥 그대로 있어도 되는 겁니까?
어제 긴급출동 sos를 보았습니다..노예모자 라는 제목이었죠..TV속의 정신지체 아들은 나이가 31세이죠..정말 그의 삶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암울합니다..목욕도 못하고 썩은 음식을 먹고 노예처럼 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정신지체 아들의 얼굴은 항상 웃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정신지체 아들이 부러웠습니다.....저도 한번만 해맑게 웃어보고 싶습니다...단 한 순간이라도 맘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저도 그 아들처럼 웃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암울한 저의 상황 속에서 있는 그대로.........
살고싶다 07-04-04 13:05
예전에.. 암울한 저의 이야기를 글로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그 당시 김기태 선생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답변을 주시고 싶으셨지만, 저의 참담한 생활에 도무지 글로서는 답할 길이 없다고 하셨지요..그래서.. 전화도 한번 드렸구요..........전화상으로.. 김기태 선생님께서는 다니는 회사를 끝까지 다니라고 하셨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끝까지 이겨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힘이 들어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있는 그대로...............김기태 선생님께서 답변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비참하게 살고 있는 저의 모습 이대로..그냥 그대로 있어도 되는 겁니까?
어제 긴급출동 sos를 보았습니다..노예모자 라는 제목이었죠..TV속의 정신지체 아들은 나이가 31세이죠..정말 그의 삶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암울합니다..목욕도 못하고 썩은 음식을 먹고 노예처럼 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정신지체 아들의 얼굴은 항상 웃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정신지체 아들이 부러웠습니다.....저도 한번만 해맑게 웃어보고 싶습니다...단 한 순간이라도 맘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저도 그 아들처럼 웃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 암울한 저의 상황 속에서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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