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궁금 댓글 1건 조회 9,142회 작성일 15-12-09 15:03

본문

안녕하세요 김기태선생님
선생님도 눈뜨기전에 사주를 보신적이 있나요?
사주대로 흘러가고 계신지 궁금해요
우문인걸 알지만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사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올 땐 저는 늘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저는 사주 위에 있습니다."

제가 눈 뜨기 전엔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고톻스러워 허덕이느라 사주를 볼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는데,
눈 뜨고 난 이후에 인연된 사람들 중에 저의 사주를 봐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사주라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곤 했지만, 단지 그뿐 제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유마경에서 "허공처럼 의지할 곳 없음에 머리 숙여 절합니다(稽首如空無所依)."라고 말하고 있듯이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면 그 어디에도 의지할 것이 없기에, 사주라는 것에도 관심이 가지 않게 된답니다.

님은 님의 삶의 주인입니다.

Total 1,960건 11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0 나루토 8340 15-12-11
1759 미치겠습니다 8569 15-12-10
1758 실험 8577 15-12-10
열람중 궁금 9143 15-12-09
1756 실험 8754 15-12-07
1755 공허 8350 15-12-03
1754 질문 8804 15-11-30
1753 박제 8451 15-11-26
1752 관조 8215 15-11-25
1751 박제 8997 15-11-25
1750 박제 9679 15-11-24
1749 김민환 8831 15-11-23
1748 진리 12612 15-11-23
1747 미치겠습니다 9485 15-11-19
1746 마피 8587 15-11-17
1745 마음 8547 15-11-16
1744 지금이순간 9170 15-11-12
1743 무기력 8867 15-11-11
1742 기분 8562 15-11-10
1741 관조 9153 15-11-0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5,999
어제
13,988
최대
18,354
전체
5,911,748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