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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의문을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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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2건 조회 6,978회 작성일 07-08-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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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선생님의 책을 정말 귀하게 잘 읽었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 풀리지 않던 의문이 상당히 풀렸습니다..
'무위'의 뜻을 어렴풋이 짐작하게도 되었구요.
그런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 가지 있어 이렇게 여쭙니다.
첫째, '바깥일과 안의 일을 구분하라'는 말씀....
인간이 느끼는 좌절, 불안은 대개 바깥에서 옵니다. 그에 따라 인간은 그를 극복하려고
'유위'를 하게 되는 거지요.
그런데 선생님께선 '바깥일'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경계가 대체 어디인지요?
(예를 들어, 천성적으로 미루는 버릇 때문에 회사 업무 중 일부를 망쳤다고 한다면,
자신의 게으름을 탓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를 고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인정하고 그 버릇을 바꾸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아야 하는 건가요? 안팎의 경계는 과연 어디인지요?)
둘째, 저는 위빠사나 수행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의 차이는 어떤 것입니까?
'바라보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으면, '항상 잊지 않으려는 노력' 을 하지 않으면
미망에 사로잡히기가 쉬운 것이 인간인데 말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드리는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스스로님의 댓글

스스로 작성일

"나" 는 있다!

현존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

일치를 이루시는 하느님 아버지 !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

영원 영원히 경배받으소서 !!!

식객님의 댓글

식객 작성일

무위와 유위에 대한 해석, 정말 명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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